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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로 활동 못하자…서울 청소년 행복감 0.9점↓

등록 2021.02.22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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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교육청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 발표

혁신교육지구 사업 참여 청소년, 작년 82.8점

2019년에는 83.7점…비참여 학생보다는 높아

[서울=뉴시스]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배움의 범위를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한다는 기조 아래 시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지역사회·학교가 협력해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02.1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배움의 범위를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한다는 기조 아래 시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지역사회·학교가 협력해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02.1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자치활동, 동아리 등 대면 활동을 못한 서울 지역 청소년들의 행복감이 전년 대비 소폭 하락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의 행복지수(100점 만점)는 2019년 83.7점에서 지난해 82.8점으로 0.9점 하락했다.

지난해 11월4일~23일 20일간 서울 25개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 2362명, 참여하지 않은 청소년 2031명 총 4393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한 결과다.

청소년 행복지수는 시교육청이 매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 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조사하는 지표다. 설문을 통해 청소년이 느끼는 삶의 만족도와 사회적 신뢰도를 점수화한다.

삶의 만족도는 청소년 자신 삶의 성격·건강, 사람들과의 관계, 자신이 속한 지역사회, 학교에 대한 만족도를 묻는다. 사회적 신뢰도는 가족, 이웃, 선생님에 대해 자신이 느끼는 신뢰감을 조사한다.
[서울=뉴시스]2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사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행복지수(100점 만점)는 2019년 83.7점에서 지난해 82.8점으로 0.7점 하락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02.22.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22일 서울시교육청이 공개한 청소년 행복지수 조사 결과(사진).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들의 행복지수(100점 만점)는 2019년 83.7점에서 지난해 82.8점으로 0.7점 하락했다. (사진=서울시교육청 제공). 2021.02.22.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사업에 참여한 청소년의 행복지수는 그렇지 않은 경우보다 높았다. 비참여자 지수는 2019년 78.5점, 지난해 78.6점이었다. 사업 참여 청소년이 각각 5.2점, 4.2점 높았다.

시교육청은 "청소년 자치활동, 동아리, 청소년 축제 등 다양한 대면 활동이 어려워지면서 청소년의 삶의 만족도와 신뢰도가 전반적으로 낮아졌다"면서도 "사업 참여 청소년의 행복지수가 여전히 높다"고 평가했다.

서울형 혁신교육지구는 배움의 범위를 학교에서 지역사회로 확대한다는 기조 아래 시교육청과 서울시, 25개 자치구와 지역사회·학교가 협력해 마을 공동체를 만드는 사업이다.

사업에 참여하는 학생들에게 주로 지역 체험학습, 마을교과서 만들기 등 마을 속에서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시교육청은 "올해 혁신교육지구를 중심으로 방과후 활동, 통합 돌봄 등 교육 안전망 기능을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혁신교육지구의 역할이 지속적으로 강화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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