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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주 '한파 피해' 텍사스 방문할 듯…주초 확정

등록 2021.02.20 10:0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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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19일 오후 텍사스주에 주요 재난 선언할 듯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2.20.

[워싱턴/AP=뉴시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9일(현지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화상회의 형식으로 열린 뮌헨안보회의(MSC)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다. 2021.02.20.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기록적인 한파와 겨울 폭풍으로 대규모 정전 피해를 입은 텍사스에 이르면 다음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방문 여부는 다음주초 결정될 예정이다.

19일(현지시간) 백악관 발언록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열린 '뮌헨 화상 안보회의' 관련 기자회견에서 취재진으로부터 텍사스 방문 여부를 질문 받고 "그렇다"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다음주 중반 텍사스에 있을 계획이지만 그러나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며 "대통령이 미국 어떤 도시를 방문하면 긴 꼬리를 만들게 된다"고 했다.

이어 "그들(텍사스 주민과 공무원)은 가족을 돌보기 위해 최선을 다해 일하고 있다"며 "현장에 있는 사람들에게 부담을 주지 않고 방문할 수 있다는 결론이 난다면 갈 생각이다. 아마도 다음주초 결정을 내리게 될 것"이라고 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발언은 대통령 방문시 다수의 수행 인원이 발생하고 수행 절차도 복잡해 복구에 전념해야 하는 주정부에 또다른 부담을 줄 수 있다는 의미로 풀이된다. CBS 등 미국 언론도 바이든 대통령이 구호활동에 부담이 되고 싶지 않다는 뜻을 밝혔다고 보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오후 텍사스주에 주요 재난 선언(Major Disaster Declaration)을 하겠다는 입장도 내놨다. 연방 정부가 피해 복구를 위해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도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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