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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주, '안철수 퀴어' 논란에 "반대도 못하면 파시즘"

등록 2021.02.20 20: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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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소수자 존중하지만 반대 자유도 존중해야"

"미풍양속 해칠 권릴까지 존중받아야 하는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이언주(기호2번)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다. 2021.02.15. yulnet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경선에 이언주(기호2번) 예비후보가 15일 오후 부산 수영구 부산MBC에서 첫 TV토론회를 하고 있다. 2021.02.1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김성진 기자 = 국민의힘 부산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인 이언주 전 의원이 20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의 '서울 퀴어문화축제' 논란과 관련, 반대 의사도 표현하지 못하면 파시즘이라며 안 대표를 두둔했다.

앞서 안 대표는 금태섭 전 의원과 단일화 TV토론에서 "샌프란시스코는 (퀴어축제를) 중심에서는 하지 않는다"며 광화문에서 열리는 퀴어축제를 지적하고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마땅히 존중받아야 한다"고 해 논란이 된 바 있다.

이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동성애자라고 해서 차별하면 안 된다. 하지만 동성애(행위)를 반대할 자유는 존중돼야 한다"며 "반대 의사도 제대로 표현하지 못한다면 그것은 소수자 인권을 빙자한 파시즘에 다름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성소수자의 집회의 자유도 존중받아야 하지만 그들이 대한민국 사회의 미풍양속을 해칠 권리까지 존중받아야 하는 건 아니라고 생각한다"며 "굳이 집회를 한다면서 시민들에게 동성애 성문화를 적나라하게 강요할 권리까지 인정해야 하나"라고 반문했다.

그러면서 "성소수자가 행복추구권,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가 있는 것처럼 종교적 이유건 학문적 이유건 취향의 이유건 동성애에 대해 반대의견을 가진 자의 행복추구권, 양심의 자유, 표현의 자유, 사생활의 자유, 종교의 자유, 학문의 자유도 존중돼야 한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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