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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금융당국, 에이치엘비 증선위 상정 3월로 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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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2 15:36:10  |  수정 2021-02-22 15:40:14
오는 24일 상정은 불발...다음 증선위는 3월10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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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불공정거래 혐의를 받고 있는 에이치엘비에 대한 증권선물위원회(증선위)의 심의가 연기된다. 당초 에이치엘비 안건은 오는 24일 상정될 것으로 알려진 바 있다.

22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 산하기관인 증선위는 에이치엘비 불공정 거래 안건을 24일 열리는 제4차 증선위에서 논의하지 않기로 하고, 에이치엘비 측에 관련 사실을 통보했다.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에이치엘비에 24일 증선위 안건으로 상정되지 않는다고 통보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앞서 업계는 에이치엘비에 대한 증선위 논의가 이르면 24일 진행될 것으로 봤다. 이례적으로 3개월 가량 연장된 상황에서 공론화까지 돼 빠른 처리에 나설 것이란 관측이었다. 에이치엘비 불공정 거래 조사건에 대한 심의는 지난해 11월 자본시장조사심의위원회(자조심)에서 이뤄졌다.

안건 상정이 미뤄지는 배경은 크게 2가지다. 실무진의 추가 검토가 필요하거나 물리적 이유로 안건 처리가 밀리는 경우가 발생한다.

증선위 안건이 연기되면서 자조심의 결론이 증선위에서 바뀌는 것이 아니냐는 추측과 함께 금융당국이 이번 사안을 재검토할 것이라는 분석도 나온다.

증선위 안건 상정이 하루 전에도 바뀐다는 점에서 오는 3월10일 증선위에서 논의될 지도 불투명한 상황이다.

금융위 관계자는 일정과 관련해 "어떤 확인도 해줄 수 없다"고 말했다.

금감원 관계자는 "금융위에서 안건 상정 여부를 정하고 보통 안건이 상정되면 하루 정도 직전에 알려준다"며 "금융위가 어떻게 판단하고 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에이치엘비 관계자 역시 "안건 상정 여부를 알 수 없어 수동적으로 따라가고 있다"고 전했다.

다만 해당 이슈가 지속될수록 주가의 변동성이 높아질 수 있다는 점에서 빠른 안건 처리가 필요하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또 개인투자자 비중이 높은 종목이란 점에서 개인들의 피해 사례도 커질 수 있다.

한 금융투자업계 관계자는 "어떤 이유로든 이슈가 길어지면 주가 급등락이 나올수 있다"며 "당국이 빠른 결론을 내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angseob@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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