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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 도시 세종시, 신천지교회 신도 첫 확진 후 1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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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3 13:22:05  |  수정 2021-02-23 18:38:30
세종청사 해수부 30명 집단 감염…국가 행정 마비 우려
10만명당 세종시 확진자 62.81명으로 전남·전북 뒤이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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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시스]강종민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추가 발생한 정부세종청사에서 11일 오전 방역당국이 농림축산식품부와 해양수산부에 대해 소독작업을 벌이고 있다. 2020.03.11.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송승화 기자 = 세종시에서 지난 22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코로나19)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1년이 됐다.

첫 확진자는 지난해 2월 16일 대구 신천지교회 집회에 참석했던 33세 남성으로 같은 달 22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어 충남 천안시 줌바댄스 학원을 시작으로 정부세종청사에 입주해 있는 해양수산부, 교육부, 우정사업본부 등 공무원이 집단 확진되면서 국가 행정이 마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았다.

특히, 지난해 3월 10일 관내 9번째 확진자인 50대 해양수산부 공무원 확진을 시작으로 같은 기관과 가족 등 30명(9번, 12번~15번, 17번, 19번~41번, 44번)이 집단 확진됐다.

그러면서 지난해 11월 29일 서울 관악구 확진자와 세종시 한 피시(PC)방에서 접촉한 20대가 100번째로 세 자릿수 확진을 기록했다. 현재 세종 관내 확진자는 지난 22일 아산 귀뚜라미보일러 확진자 1명이 추가되면서 누적 216명이다.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집계 사이트에 따르면 22일 0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누적 환자 수는 8만7324명, 사망자는 1562명이다.

또 지난 2020년 1월 말 기준 외국인을 제외한 주민등록인구 10만명당 발생자 수는 168.4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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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23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 환자가 357명으로 집계됐다. 국내 발생은 330명, 해외 유입은  27명이다. 사망자는 11명이 늘어 누적 1573명이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시 경우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비율은 전국 대비 0.2% 수준인 215명이며, 사망자는 1명(0.06%)에 불과하다. 10만명당 발생 확진자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전남(44.56명)·전북(62.07명)에 이어 다음으로 적은 62.81명이다.

이 같은 결과에 대해 세종시는 지난해 2월 26일 전국 최초로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를 구축, 검사 속도를 높이는 등 신속한 대응 체계를 구축한 결과로 보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 선별진료소는 적극 행정 우수사례 경진대회 대상(대통령상)을 받기도 했다.

특히 해양수산부와 행안부, 전의면 등에서 감염이 발생했을 때 선제적이고 적극적으로 검사를 해 지역사회 감염을 차단했다. 지난해 2월부터 현재까지 모두 1만 5394건 검사를 진행했다.

또한 세종시는 완치후 7일과 14일째 두차례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한 재검사가 확진율을 낮추는데 주효했던 것으로 보고 있다. 실제 재검사를 통해 7건의 사례를 확인, 유전자증폭(PCR) 재양성에 과학적 근거를 마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이춘희 세종시장은 “지난 1년의 고통과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긴장감을 잃지 않고 방역에 나서겠다”며 “초심을 잃지 않고, 코로나19가 종식될 때까지 전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종시는 만 65세 미만 요양병원 입소·종사자 등 우선접종대상자를 대상으로 오는 26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을 시작한다. 우선접종대상자 규모는 요양병원 6곳, 요양시설 14곳, 감염병 전담병원 1곳 등의 입소·종사자, 입원환자 1474명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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