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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모임 新집단감염 또 발생…대규모 사업장 산발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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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3 15:00:10
경남·경기 명절모임 6명 감염, 지인모임→가족 전파
마포구 직장 14명 무더기 확진, 종사자·가족 각 7명
순천향대병원 227명·남양주 플라스틱 공장 179명
2주간 6195명 감염…선행 확진자 접촉 32.4% 최다
방대본 "거리두기 완화로 코로나 발생위험 높아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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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13일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 서울병원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37명이 나온 가운데 임시선별진료소에는 검사를 받으려는 사람들과 의료진이 분주히 움직이고 있다. 순천향대병원 관계자에 따르면 환자 29명, 간호사 7명, 보호자 1명 등 37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2021.02.13. kmx1105@newsis.com
[세종=뉴시스] 변해정 기자 = 설 명절이 열흘 넘게 지났지만 명절 가족 모임을 통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집단감염이 또 나왔다.

병원·공장 등 대규모 사업장 집단 감염의 여파도 계속 이어지는 양상이다.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23일 0시 기준 국내 발생 신규 확진자는 330명이다. 수도권에서 252명(76.4%), 비수도권에서는 78명(23.6%)이 각각 발생했다.

새로 확인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경남·경기 명절모임 관련해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나오고선 접촉자 조사 중 6명이 추가 확진됐다. 지표환자(집단감염 내 첫 확진자)를 포함한 가족 3명, 지인 3명, 기타 1명이다. 지역으로는 경남 5명, 경기 2명이다. 설 연휴 가족모임에서 시작된 감염이 지인 모임과 그 가족을 통해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서울 마포구 직장 관련해서는 지난 15일 첫 확진자 발생 후 접촉자 조사 중 13명이 더 확진됐다. 누적으론 총 14명이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종사자 7명, 가족 7명이다.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도 추가 확진자가 계속 쏟아지고 있다.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해 접촉자 추적관리 중 9명이 추가 확진됐다. 누적 확진자는 227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환자 80명, 종사자 37명, 보호자·가족 82명, 간병인 17명, 지인 9명, 기타 2명이다.  

경기 남양주시 플라스틱공장과 관련해선 접촉자 추적관리 중 8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7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종사자 133명, 가족 및 지인 33명, 기타 13명이다.

경기 성남시 춤무도장과 관련해선 6명이 추가로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 수는 62명이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이용자 31명, 종사자 2명, 가족 12명, 기타 17명이다.

경기 성남시 요양병원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더 감염됐다. 누적 확진자는 총 60명이다. 환자 47명, 종사자 12명, 가족 1명이다.
 
경기 용인시 운동선수·헬스장 관련해선 15명이 늘어 누적 44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6명, 운동선수 관련 13명, 헬스장 관련 25명이다.

충남 아산시 난방기공장과 관련해 1명이 늘어 총 173명이다. 종사자 111명, 가족 및 지인 62명이다.

충남 공주시 병원 관련해서는 지난 21일 이후 3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19명이 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가족 5명, 간병인 5명, 환자 9명이다.
 
충북 영동군 유원대 관련해선 3명 더 늘어 총 13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비롯한 유학생 11명, 지인 1명, 기타 1명이다.

전북 전주시 카페·PC방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과정에서 2명이 추가돼 총 11명이 확진됐다. 지표환자를 포함한 카페 관련 4명, PC방 관련 7명이다.

전북 완주군 자동차공장2 관련해서는 6명이 추가 확진돼 누적 24명이다. 자동차공장2 관련 12명, 명절모임 관련 12명이다.

전남 무안군 가족모임 관련해서는 5명이 더 늘어 19명이 됐다. 명절모임 관련 6명, 화장품 판매 관련 9명, 완도 어린이집 관련 4명이다.

경북 의성군 가족모임·의성군 온천 관련해선접촉자 추적관리 결과 5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누적으론 67명이다. 가족모임1 관련 13명, 동호회 관련 20명, 가족모임2 관련 8명, 가족모임3 관련 13명, 온천 관련 13명이다. 동호회 회원들이 가족 모임과 온천 방문을 통해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전파된 것으로 추정된다.

부산 영도구 병원과 관련해서는 접촉자 추적관리 중 5명이 추가돼 총 16명이 됐다. 보호자 1명, 종사자 5명, 간병인 1명, 환자 4명, 가족 5명이다.

부산 북구 장례식장·울산 골프연습장 관련해선 지난 21일 이후 접촉자 추적관리 중 1명이 더 감염된 것으로 밝혀졌다. 누적 확진자는 41명이다. 장례식장에서 시작된 감염이 직장→골프연습장→설 가족 모임으로 퍼진 것으로 파악된다. 

강원 정선군 교회 관련해서는 접촉자 조사 중 2명이 추가돼 누적 22명으로 늘어났다. 지표환자를 포함해 교인 12명, 가족 6명, 지인 3명, 기타 1명이다.

이상원 방대본 역학조사분석단장은 이날 정례 브리핑에서 "현재 지역 사회의 감염 위험이 충분히 낮아지지 않은 상황에서 개학을 맞이하게 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인해 코로나19의 발생 위험은 상대적으로 좀 높아졌다"고 말했다.

지난 10일부터 23일까지 2주간 신고된 6195명의 감염 경로를 보면 '선행 확진자 접촉'이 2005명(32.4%)으로 가장 많았다. 뒤이어 '집단발병' 1855명(29.9%), 조사중 1352명(21.8%), 병원 및 요양병원 등 609명(9.8%), 해외유입 367명(5.9%), 해외유입 관련 7명(0.1%) 순이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p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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