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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공항, 코로나 검사시간 단축…내달부터 '신속 PCR'

등록 2021.02.23 15:18: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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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속 PCR 검사, 국내 식약처도 정식 승인

미국과 영국, 뉴질랜드 등 10개국도 인정

중국과 태국은 인정안해 '일반 PCR'도 병행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로 공항 이용객이 들어가고 있다. 2021.02.23. myjs@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최진석 기자 = 인천국제공항 제2터미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센터로 공항 이용객이 들어가고 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인천=뉴시스] 홍찬선 기자 = 내달부터 인천공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 19) 검사센터에서도 신속 PCR(중합효소 연쇄반응, 유전자 증폭) 검사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신속 PCR 검사가 실시되면 기존 약 7시간 소요되던 검사 시간이 2~4시간으로 크게 단축될 것으로 공사는 판단하고 있다.

23일 인천공항공사는 내달 1일부터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 위치한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신속 PCR 검사(LAMP 방식)를 받을 수 있다고 전했다.

신속 PCR 검사는 국내 식약처에서 정식 승인한 PCR 검사 기법으로, 검사 소요시간이 짧아 코로나19 증상이 없는 여객의 해외 입국을 위한 건강상태 확인 목적으로 권장된다.

현재 미국과 영국, 캐나다, 프랑스, 호주, 홍콩, 뉴질랜드, 인도네시아, 일본 등 10여개 국가에서 신속 PCR을 일반 PCR과 동일하게 코로나 19 음성확인서로 인정하고 있다.

다만 중국, 태국 등 일부 국가는 신속 PCR을 인정하지 않고 있고, 공항 검사센터에서는 일반 PCR 검사도 함께 병행할 계획이다.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는 지난해 12월 오픈 당시 안정적인 운영을 위해 PCR 검사를 외부 전문기관에 위탁해 왔다. 그러나 내달 1일부터는 센터 자체에서 PCR 검사를 직접 수행할 예정이다.

김경욱 인천공항공사 사장은 "인천공항 코로나19 검사센터에서 신속검사 및 자체검사 도입을 통해 검사 소요 시간을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여객 편의를 향상시키는 한편, 인천공항의 방역 인프라도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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