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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신규확진 117명, 전날보다 10명↑…병원·교회·모임 등 감염지속(종합)

등록 2021.02.23 18:4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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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역 누적 확진자수 2만7709명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2.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위해 줄을 서고 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23일 서울 지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117명 추가 발생해 누적 확진자수는 2만7709명으로 증가했다.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확진자 4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3명, 도봉구 소재 교회 관련 1명 등 기존에 집단감염이 발생한 곳에서 추가 확진자가 발생하면서 감염 확산이 이어지고 있는 양상이다.

서울시에 따르면 이날 오전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18시간 동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11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107명)과 비교해 신규 확진자는 10명이 증가한 수치다. 
 
서울 지역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지난 8일 90명까지 감소했다가 16일 258명으로 급증했다. 이후 185→180→123→130→106→126명 등 6일 연속 100명대를 기록하고 있다.

신규 확진자 가운데 국내 발생은 112명, 해외 유입은 5명이다.

감염경로는 용산구 순천향대병원 관련 4명(누적 187명), 영등포구 소재 의료기관 관련 3명(누적 7명), 용산구 소재 지인모임 관련 2명(누적 79명), 도봉구 소재 교회 관련 1명(누적 16명)이다.

해외유입 5명(누적 914명), 기타 집단감염 7명(누적 9945명), 기타 확진자 접촉 48명(누적 8872명), 타시도 확진자 접촉 5명(누적 1206명), 감염경로 조사 중 42명(누적 6454명)이 발생했다.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23. kkssmm99@newsis.com

[서울=뉴시스]고승민 기자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오전0시 기준 357명으로 이틀 연속 3백명대를 보인 23일 서울역 임시선별진료소를 찾은 시민이 검사를 받고 있다. 2021.02.23. [email protected]

노원구에서는 확진자 9명이 발생했다. 이중 5명은 역학조사 중으로 아직 관련내용이 공개되지 않았다. 나머지 4명 중 3명은 가족 간 감염, 1명은 해외에서 입국한 뒤 양성판정됐다.

노원구는 또 성북구 확진자의 관내 동선을 공개했다. 성북구 확진자는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오후 5시부터 10시30분까지 서봉포차(동일로192길 58)에 머물렀다.

양천구에서도 확진자 9명이 추가됐다. 이중 8명은 가족, 직장동료, 동거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용산구에서는 6명이 양성판정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2명은 감염경로 미상, 3명은 가족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나머지 1명은 순천향대병원 집단감염 관련 확진자이다.

용산구는 또 홈페이지를 통해 "2월9~15일 용산구 보광로24길 26 소재 북경반점 업소 방문자는 타인과의 접촉을 피하고 용산구 보건소에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중구에서도 확진자 6명이 나왔다. 이중 5명은 타구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됐다. 나머지 1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은평구에서는 5명이 양성판정됐다. 이중 3명은 감염경로 조사중, 2명은 경기 양평군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됐다.

관악구에서도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 이중 4명은 감염경로 조사중이다. 나머지 1명은 가족 확진자에 의한 감염으로 추정된다.

강남구에서도 확진자 5명이 나왔다. 3명은 앞서 확진판정을 받은 강남구민의 가족이다. 2명은 감염경로를 알 수 없어 역학조사를 진행 중이다.

중랑구에서는 추가 확진자 5명이 발생했다. 이들은 모두 가족, 지인 등 기존 확진자와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중랑구는 확진자 이동동선도 공개했다. 중랑구에 따르면 지난 13일 신내2동에 위치한 중화초등학교(신내로7가길 22)에 확진자가 방문했다. 중랑구는 해당일자 확진자와 접촉 가능성이 있는 학생, 교직원 26명에 대해 검사했다. 검사결과 전원 음성판정됐다.

숭곡여자고등학교(양원역로 67)에서도 지난 10일 확진자가 방문했는데, 해당 동기간때 이용한 교직원 등 69명을 검사한 결과 음성판정됐다.

마포구에서는 신규 확진자 4명이 추가됐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3명은 감염경로 미상이다. 나머지 1명은 확진자인 지인과의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추정된다.

강서구에서도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이들의 감염경로는 확진자 가족 및 접촉자 3명, 1명은 감염경로 확인중이다.

이 외에 서대문구 7명, 구로구 6명, 도봉·동작·영등포구 각 5명, 금천·서초구 각 3명, 성동·송파·강동·광진구 각 2명, 강북·종로구 각 1명 등이 추가로 양성판정됐다.

도봉구는 재난안전문자를 통해 "2월13·15~19일 창신동매운족발(창1동) 방문자는 보건소에 방문해 코로나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안내했다.

광진구도 홈페이지를 통해 "2월20~21일 오후 6시부터 10시까지 자양동포차(자양번영로 23-1) 동시간대 방문자는 가까운 보건소를 방문해 검사를 받아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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