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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우즈 사고차량 제네시스 GV80…현대차 "쾌차 기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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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4 11:25:02  |  수정 2021-02-24 11:29:06
사고당시 에어백 터져…현지 보안관 "차량 내부가 쿠션 역할"
GV80, 에어백 10개 등 안전사양…'가장 안전한 차' 선정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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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프로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작업자들이 이를 옮기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 2021.02.24.
[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가 23일(현지시간) 로스앤젤레스 카운티에서 차량 전복 사고로 부상을 당한 가운데 사고차량이 '제네시스 GV80'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타이거 우즈는 이날 오전 7시15분(현지시간)께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 랜초팔로스버디스서 전복됐다.

제네시스는 타이거우즈 자선재단이 운영하는 미국프로골프협회(PGA) 투어 토너먼트 대회의 타이트 스폰서를 맡았으며, 18~21일 치러진 대회 기간 동안 G70, G80, GV80, G90 등 차량 135대를 지원했다. 사고 차량은 이 차량 중 한 대다. 타이거 우즈는 2019년부터 제네시스 홍보대사를 맡아왔다.

우즈는 혼자 차량에 탑승한 채 충돌 사고를 냈고 이후 차량이 도로 밖으로 굴러 떨어졌다. 구조 후 병원으로 실려 갔으며 다리 복합골절 수술을 받았다. 현지 당국에 따르면 차량 내부가 거의 손상되지 않았으며 이 덕분에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

사고 지역은 차 사고가 자주 발생하는 곳으로 알려졌다. 우즈의 GV80 차량은 빠른 속도로 이동하다 반대편 차선으로 넘어간 후 연석, 나무와 충돌한 우 여러 차례 전복됐다. 차량은 도로 밖으로 9m 이상 날아가 사고 당시 속도가 상당했음을 추정케했다. 우즈는 사고 당시 차량 속도를 늦추기 위해 브레이크를 밟지 않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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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프로골프선수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작업자들이 이를 옮기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 2021.02.24.
우즈의 사고 현장 상공에 있던 KABC-TV 헬기는 앞부분이 크게 파손된 우즈의 사고 차량 모습을 포착해 보여줬다. 에어백이 터져 있었고 차량 잔해들이 도로 옆에 흩어져 있는 것도 보였다.

사고 당시 차량 내부는 훼손되지 않았지만 우즈는 양쪽 다리에 부상을 입었다. 현지 보안관은 "차 내부가 쿠션 역할을 해서 치명상을 입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전면부는 완전히 파괴됐지만 내부는 비교적 온전했고 에어백도 작동했다"며 "차량 내부가 생존을 위한 쿠션 역할을 했다"고 밝혔다. 우즈는 안전띠도 매고 있었다. 그는 사고 원인에 대해 차량이 내리막 곡선 구간에서 과속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밝혔다.

우즈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는 "우즈가 다리에 복합 골절을 당했다. 그는 현재 수술 중이다. 우즈에게 지원을 보내준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현대차 측은 "사고 차량은 PGA 대회 운영차량"이라며 "안타깝고, 유감스럽다. 우즈가 하루 빨리 쾌차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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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스앤젤레스=AP/뉴시스]미 프로골퍼 타이거 우즈가 타고 있던 차량이 23일(현지시간) 미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카운티 란초 팔로스 베르데스 인근에서 전복돼 한 경찰관이 사고 차량인 제네시스 GV80을 살펴보고 있다. 우즈는 이 사고로 다리를 다쳐 병원으로 이송돼 수술을 받고 있다고 그의 매니저 마크 스타인버그가 밝혔다. 2021.02.24.
우즈는 자동차 마니아로 알려졌다. 람보르기니 무르시엘라고, 포르쉐 카레라GT,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메르세데스벤츠 S65, 렉서스 IS460를 비롯해 수많은 슈퍼카를 보유하고 있다. 2009년 SUV 차량을 운전하다 나무를 들이받는 사고로 재활 클리닉을 받아야 했고 5개월 간 골프 대회에 복귀하지 못했었다. 2017년에도 길가에 차를 세워놓은 채 잠들어 있는 상태로 발견돼 음주운전 혐의로 체포되기도 했다.

GV80은 제네시스의 SUV로, 에어백 10개와 졸음 경보 등 다양한 안전기능을 탑재, 지난해 12월31일 '올해의 가장 안전한 차'에 이름을 올렸다. 다만 지난해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현상으로 리콜 조치를 진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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