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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에 5500억 투자 넷플릭스...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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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5 14:58:27
넷플릭스 온라인 로드쇼 진행
"'킹덤: 아신전'·'지옥'·'오징어 게임' 등 기대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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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배종병·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가 25일 온라인으로 열린 넷플릭스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공개 예정인 오리지널 시리즈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강진아 기자 = 넷플릭스가 공개를 앞두고 있는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 등 다양한 한국 오리지널 작품을 발표했다.

배종병·이기오 넷플릭스 시리즈 부문 디렉터는 25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넷플릭스 로드쇼 'See What's Next Korea 2021'에서 공개를 앞두고 기대를 모으고 있는 넷플릭스 한국 오리지널 시리즈 작품들을 소개했다.

'고요의 바다', 'D.P.', '마이네임',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 '오징어 게임', '좋아하면 울리는' 시즌2, '지옥', '지금 우리 학교는'을 비롯해 '킹덤: 아신전'과 영화 '낙원의 밤'이 공개될 예정이다.

또 스탠드업 코미디 '이수근의 눈치코치', 시트콤 '지구가 망해버렸으면 좋겠어', 리얼리티 예능 '백스피릿'도 있다.

특히 시청자들의 주목을 받고 있는 '킹덤: 아신전', '지옥', '오징어 게임', '고요의 바다'는 제작진 및 배우가 직접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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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킹덤: 아신전'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전지현 주연의 '킹덤: 아신전'은 전 세계적으로 K-좀비 신드롬을 일으킨 '킹덤'의 스페셜 에피소드로 북방 여진족 부락의 후계자 '아신'의 이야기와 생사초의 비밀을 그린다. 생사초의 비밀을 찾아 북방으로 향했던 '이창' 일행이 마주쳤던 의문의 인물로, 시즌2 연장선에 있는 하나의 스페셜 에피소드다.

'킹덤' 시리즈를 집필한 김은희 작가는 "'킹덤' 1·2를 이어온 생사초 얘기를 빼놓을 수 없는데, 시즌3 보다는 스페셜로 보여드리는 게 더 흥미진진하지 않을까 생각해 기획하게 됐다"며 "시즌 1·2에 좋은 반응을 보내주셔서 저도 기운내서 제작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김성훈 감독도 "넷플릭스와 협업하면서 느낀 건 편견이나 두려움 없이 새로운 시도를 한다. 끊임없는 지원자이자 우군"이라며 "촬영은 다 마쳤고 후반 작업 중이다. 올해 안에는 볼 수 있지 않을까 싶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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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지옥'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연상호 감독의 '지옥'도 넷플릭스를 통해 만날 수 있다. '지옥'은 예고없이 등장하는 지옥의 사자들을 맞닥뜨리게 된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지옥행 선고를 받으며 겪게 되는 초자연적 현상을 그린 이야기다. 배우 유아인, 박정민, 김현주, 원진아, 양익준이 이날 넷플릭스 로드쇼에 함께 했다.

유아인은 "'지옥'이라는 제목이나 서사가 전 세계 시청자들이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라고 생각한다. 흥미를 갖고 기대해줄 것이라는 믿음이 있었다"며 "전 세계 넷플릭스 시청자와 동시에 소통한다는 자체가 짜릿하고 신선한 경험이다. 배우로서 좀 더 큰 책임감을 갖게 되고 자극도 된다"고 말했다.

김현주는 "'지옥' 작품을 하면서 삶과 죽음에 대한 원초적인 질문을 스스로 많이 하게 됐다. 모두가 관심 있어할 수밖에 없는 주제라고 생각한다. 삶이 언제 끝난다는 고지를 받았을 때 다양한 태도가 있을 수 있다. '지옥'에서 남은 삶에 어떻게 대응하는지 보는 재미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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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오징어 게임'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오징어 게임'은 456억원의 상금이 걸린 의문의 서바이벌 게임에 참가한 사람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도가니',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등의 황동혁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배우 이정재와 박해수가 출연한다.

이정재는 기대 포인트로 시나리오를 꼽았다. 그는 "회사에서 구조조정되고 인생의 나락으로 떨어진 '기훈'이라는 인물을 맡았다. 이야기가 재미있고 각 인물들이 갖고 있는 애환, 절실함 등 설정이 잘 표현돼 있다"며 "대규모 세트가 많이 나온다. 솔직히 매번 놀랐다. 여러 가지 볼거리가 너무나 풍부한 콘텐츠"라고 자신했다.

박해수도 "'오징어 게임'의 특별한 점은 순수한 어린아이들의 게임을 벼랑 끝에 선 욕망의 어른들의 게임으로 소재를 가져온 시나리오의 독창성"이라며 "많은 생각을 하면서 볼 수 있는 작품"이라고 말했다.

황 감독은 "영화로 담기 어려운 방대한 이야기였고, 상상력이나 표현에 있어 넷플릭스가 아니면 만들기가 어려웠다"며 "편집이 거의 완료돼가고 있는 상태다. 빠르면 하반기 추석 무렵, 가을 정도에 찾아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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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고요의 바다' 스틸. (사진=넷플릭스 제공) 2021.02.25. photo@newsis.com
배우 정우성이 제작을 맡은 '고요의 바다'도 기대를 모은다. '고요의 바다'는 전 세계적인 사막화로 인해 물과 식량이 부족해진 미래의 지구를 배경으로, 달에 버려진 연구기지에서 벌어지는 정예대원들의 이야기를 담았다.

단편영화를 시리즈화한 작품으로 원작을 연출한 최항용 감독이 연출을 맡았고, 영화 '마더'의 박은교 작가가 집필했다. 배우 배두나, 공유, 이준 등이 출연한다.

정우성은 "7년 전 단편영화를 우연히 봤는데, 아이디어가 좋아 장편화해야겠다고 겁없는 생각으로 도전했다. 시간이 지나 훌륭한 배우들을 만나 만들게 됐다"며 "SF로 모든 게 새로운 도전이었다. 완성도를 높이는 게 가장 큰 숙제인데, 경험해보지 않은 새로운 촬영이었다. 현장을 보며 놀라운 도전이라고 생각했고 뿌듯한 시간을 보내고 있다"고 밝혔다.

배두나도 "처음에 우주복을 입었을 때 무거워서 패닉이 올 정도였는데, 이제는 깃털처럼 느껴질 정도로 적응이 됐다. 우주에서 벌어지는 일이기 때문에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된다"며 "저희 드라마는 히든카드 두 가지가 있다. 촬영이 아직 다 끝나지 않았지만, 잘 마쳐서 완성도 높은 작품으로 찾아뵙겠다. 올해 말쯤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a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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