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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동남권 힘껏 뒷받침…가덕도 신공항부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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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5 18:17:11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대한민국 성공 전략"
"초광역 협력 진화…지역균형 뉴딜 새 비전"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조속한 입법 희망"
"특별법 제정 신속 지원…지원 아끼지 않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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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선상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서울=뉴시스] 김태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정부는 국가균형발전과 지역균형 뉴딜을 선도할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힘껏 뒷받침하겠다"며 "15년간 지체되어 온 동남권 신공항 사업부터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부산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회 참석 연설에서 "동남권 메가시티 전략을 시작으로 초광역 협력이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모델로 자리 잡게 되길 기대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동남권 메가시티'는 부산·울산·경남(PK)을 하나의 수도권으로 육성해 광역경제권으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참여정부 때 국토균형 발전 차원에서 광역경제권 전략이 추진됐다가, 2019년 12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메가시티' 이름으로 다시 화두를 꺼내 들면서 본격화됐다. 부산을 핵심 물류 거점으로 삼아 800만 시민들이 공동으로 향유할 수 있는 경제·생활·문화·행정 공동체를 구축해 수도권 집중 문제를 해소하겠다는 게 골자다.

문 대통령은 "부산·울산·경남은 오늘 힘찬 비상을 위해 뜻을 모았다. 동남권의 역량을 결집하여 수도권과 어깨를 나란히 하고, 동북아 8대 대도시권으로 도약하는 메가시티 구축전략을 수립했다"며 "2040년까지 인구 1000만명, 경제 규모 490조원의 초광역 도시권 구축이 목표"라고 말했다.

이어 "불가능한 도전이 아니다. 부·울·경은 숱한 도전을 성공으로 만들어온 저력이 있다"며 "대한민국의 산업화를 이끈 저력 위에서 800만 시·도민들의 뜨거운 열정과 도전정신이 뭉친다면 새로운 역사를 이루어 내리라 확신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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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김경수 경상남도지사로부터 경제공동체 구축방안 보고를 받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그러면서 "이제 부·울·경은, 경제 원팀으로 스마트 제조업, 스마트 물류, 스마트 시티, 수소경제와 같은 미래 산업의 메카가 될 것"생활 원팀으로 교통·교육·재난관리·의료·물 문제 등 공동 과제에 함께 대응하고, 문화 원팀으로 2030 월드엑스포 유치, 관광벨트 조성에 함께하며 대한민국의 도약을 선도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은 대한민국의 성공 전략"이라며 수도권 집중 현상을 극복하기 위한 지역균형 발전 차원에서의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에 큰 의미를 부여했다.

현재 국토면적의 12%인 수도권에 전체 인구 절반 이상이 거주하고 있고, 지역 내 총생산도 300인 이상 사업체 수도 모두 절반이 넘은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동남권에 메가시티를 구축해 수도권 집중 현상을 막아야 한다는 게 문 대통령의 인식이다.

문 대통령은 "수도권 집중은 지방만의 문제가 아니다. 수도권도 과밀로 주거, 교통, 환경, 일자리 등 어려움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수도권 과밀은 심각한 저출산과 인구감소의 원인이 되고 있다. 국가균형발전은 우리 국민 모두의 삶의 질 향상과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시급한 과제가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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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이어 "동남권이 수도권과 경쟁하는 국가 발전의 양대 축으로 자리매김한다면 우리는 수도권 집중 추세를 반전시킬 수 있다"며 "동남권과 같은 초광역 협력 사례가 다른 권역으로 퍼져나간다면 우리가 꿈꾸던 다극화, 입체화된 국가균형발전 시대로 나아갈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초광역 협력은 계속 진화하고 발전하는 지역균형 뉴딜의 새로운 비전이 될 것"이라며 "오늘 부·울·경의 협력은 혁신의 힘을 몇 배로 강하게 키울 수 있음을 증명했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은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의 중앙정부 차원의 뒷받침 전략인 동남권 신공항 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약속했다.

문 대통령은 "가덕도에 신 관문 공항이 들어서면 세계로 뻗어가고, 세계에서 들어오는 24시간 하늘길이 열리게 된다"며 "하늘길과 바닷길, 육지길이 하나로 만나 명실상부한 세계적 물류 허브로 발돋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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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박영태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부산신항 다목적부두에 위치한 해양대학교 실습선 한나라호에 마련된 보고회장에서 열린 ‘동남권 메가시티 구축 전략 보고’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2.25. since1999@newsis.com
이어 "정치권도 함께 힘을 모으고 있다. 경제성은 물론 환경, 안전과 같은 기술적 문제도 면밀하게 점검해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을 추진하고 있다"며 "묵은 숙원이 하루라도 빨리 이루어질 수 있도록 조속한 입법을 희망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정부도 특별법이 제정되는 대로 관련 절차를 최대한 신속히 진행하고, 필요한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을 약속드린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신공항의 파급효과를 극대화 하고, 동남권 경제·생활공동체 구성을 뒷받침하기 위해  육·해·공의 교통·물류 인프라를 더욱 긴밀히 연결하겠다"며 "광역도로망과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을 통해 부·울·경의 1시간 생활권 시대를 열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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