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내일까지 비 최대 120㎜…초속 20m 강풍도
[제주=뉴시스]우장호 기자 = 제주 지역에 최대순간풍속 25.19m/s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는 28일 오후 제주국제공항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 중인 항공기의 기체가 비스듬히 기울어져 있다. 2021.01.28. [email protected]
제주지방기상청은 이날 제주는 제주도 남쪽 해상에서 동진하는 저기압의 영향을 받아 산지를 중심으로 비가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이날 오전까지 산지와 남부, 동부를 중심으로 시간당 20㎜ 내외의 강한 비가 오는 곳이 있겠고, 특히 산지에는 27일까지 120㎜ 이상의 많은 비가 예상된다.
예상 강수량은 27일 오전 3시까지 제주도 20~60㎜(산지 120㎜ 이상)다.
이와 함께 매우 강한 바람도 몰아치겠다. 이날부터 27일까지 초속 14~20m의 강풍이 불 것으로 예보됐고, 바다의 물결도 3~6m로 매우 높게 일겠다.
선박과 양식장 등 피해예방에도 주의를 기울여야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강한 바람과 높은 물결로 인해 항공기와 여객선이 지연되거나 결항되는 등 운항에 차질이 있을 수 있으니 사전에 운항 정보를 확인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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