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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사장,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로…그룹 지배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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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6 16:45:55  |  수정 2021-02-26 17:18:14
26일 이사회서 결의…김현진·이선희 등 여성 사외이사 2명도
영업익 전년比 47.6%↑…2015년 후 최대실적·5년만의 현금배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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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주연 기자 = 한화그룹 김승연 회장의 장남 김동관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항공·방산계열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에 오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6일 이사회를 열어 김동관 사장에 대한 사내이사 추천을 결의했으며, 다음달 29일 주주총회에 추천안을 상정키로 했다.

김동관 사장은 지난해 9월 그룹 정기인사에서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으로 승진한데 이어 이번 주총에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를 겸하게 되며 그룹 내 영향력을 넓힐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김현진 서울대 항공우주공학과 교수와 이선희 성균관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 등 여성 사외이사 2명을 신규 추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여성 사외이사를 선임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와 함께 지난해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이 2439억원으로 전년에 비해 47.6%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2015년 이후 최대 실적이다.

지난해 매출은 1.1% 증가한 5조3214억원을 나타냈다.

지난해 4분기 실적은 항공엔진 사업의 국제공동개발사업(RSP) 비용 감소와 국내 방산 매출 증가와 민수사업들의 실적 호조에 힘입어 실적 호조를 보였다.

4분기 매출은 전년대비 7.9% 늘어난 1조7242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117.1% 늘어난 762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항공분야에서 글로벌 항공산업 수요 감소로 민수 엔진부품 장기공급계약 (LTA)사업 매출이 전년 대비 줄었으나 향후 코로나 백신 확대 보급과 국내 여행 수요를 중심으로 한 글로벌 항공 수요의 점진적인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방산분야에서는 한화디펜스가 호주 미래형 궤도장갑차(LAND400)'레드백' 시제품 3호기를 납품했고, 해외 방산 사업에 대한 선제적 투자와 영업활동 등을 통한 글로벌 방산시장 공략에 집중해 수익성 개선을 지속해 나갈 예정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지난 19일 잠정실적 발표를 통해 밝혔듯 지난해 매출 1조6429억원, 영업이익 92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과 영업이익을 달성했다.

민수사업에서는 한화테크윈의 CCTV 사업이 미주 B2B 시장에서 지속적으로 이익을 창출하고 있으며, 파워시스템은 지난해 기록한 역대 최대 수주 실적을 바탕으로 꾸준한 매출과 수익성 개선을 기대하고 있다.

한화정밀기계 또한 코로나로 힘들었던 지난해 상반기와는 달리 하반기부터 칩마운터 판매가 호조를 보이며 수익성 개선이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앞으로 민수사업들의 안정적인 수익 창출과 비호복합 등 방산사업 수출 확대는 물론, 쎄트렉아이 지분인수를 통한 위성 개발 기술역량 확보로 뉴스페이스 시대의 기술적 우위를 선점한다는 계획이다.

현금배당도 2016년 이후 5년만에 실시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그동안 주주가치 극대화 및 장기투자가에 유리한 주주환원정책에 따라 자사주 매입·소각을 꾸준히 진행해 왔다"며 "올해는 강화된 주주친화정책의 일환으로 약 304억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주주 및 시장과의 소통을 확대하고 적극적 주주친화정책으로 주주가치를 높여가겠다"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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