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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서 부녀 숨진 채 발견…9시간전 신고받고 경찰 출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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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8 19:03:12  |  수정 2021-02-28 19:08:14
경찰 "부인은 친척 집에 분리조치"
"평소 가정폭력, 아동학대 신고 없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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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종익 기자] = 28일 오전 9시께 40대 남성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숨진 채 발견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2021.02.28.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천안=뉴시스] 이종익 기자 = 28일 충남 천안에서 40대 아버지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다세대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것과 관련해 발견 9시간 전 폭력 신고를 받은 경찰이 출동했지만 이날 참사는 막지 못했다.<뉴시스 2월28일 보도>

28일 천안서북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께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다세대주택에서 40대와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숨져 있는 것을 유가족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현장에는 문이 잠겨있고 외부에서 침입한 흔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경찰에는 9시간 전인 이날 오전 0시 5분께 인근 주민 등의 폭력 신고가 접수돼 인근 지구대에서 경찰이 출동해 현장 등을 확인했다.

하지만 경찰이 출동하고도 9시간이 지난 후 아버지와 딸은 싸늘한 주검으로 발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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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이종익 기자] = 28일 오전 9시께 40대 남성과 초등학교 입학을 앞둔 딸이 숨진 채 발견된 천안시 서북구 두정동의 한 다세대 주택에 폴리스 라인이 설치돼 있다. 2021.02.28. 007news@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한 주민은 "경찰이 현장을 방문했을 당시 아이가 '엄마가 맞았다'고 이야기하는 것을 들었고, 오랜 기간 큰 목소리가 이어졌다"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경찰 관계자는 "당시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해 아이 어머니는 친척 집으로 분리 조치를 했고, 아이도 어머니와 함께 적극적으로 분리조치하려고 했지만 아버지가 친권자로서 함께 있다고 했으며 아이도 '가지 않겠다'고 답변한 상황이었다"며 "평상시 아동학대나 가정폭력 신고가 없었던 곳이었다"고 말했다.

또 다른 경찰 관계자는 "부녀가 사망한 경위에 대해서는 부검 결과가 나온 후 정확히 파악할 수 있으며 현재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007new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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