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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발생 일평균 370명…"3차유행 정체, 수도권은 엄중"(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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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2-28 18:36:18  |  수정 2021-02-28 18:42:44
직전주 454.9명, 감염재생산지수 1.12→1.0으로
수도권 279.9명…"200명 내로 감소해야 위험↓"
"백신 이상반응 모두 경증…유언비어 경계해야"
"차단효과는 상당 시간 걸려…거리두기 지켜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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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권덕철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1차장(보건복지부 장관)이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2021.02.28. park7691@newsis.com

[세종=뉴시스] 임재희 기자 = 최근 한 주간 일평균 코로나19 국내 발생 확진자 수는 370명, 수도권은 279.9명으로 집계됐다. 전파 정도를 가늠할 수 있는 감염재생산지수도 여전히 유행 확산과 억제 경계인 1 수준이다.

정부는 '3밀(밀집·밀폐·밀접)' 환경의 제조업과 콜센터 같은 사업장과 각종 모임, 실내체육시설 등에서도 지역사회 감염이 계속되는 만큼 방역수칙 준수를 거듭 당부했다.차질 없는 백신 접종을 위해선 유행 억제가 필요하고 백신 효과가 나오기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28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에 따르면 21일부터 27일까지 1주간 하루 평균 국내 발생 환자 수는 369.9명이다.

그 직전 1주간인 14일~20일 454.9명 대비 85명가량 감소했고 60세 이상 환자 수도 121.4명에서 95.7명으로 25.7명 줄었다.

사회적 거리 두기 단계 조정시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국내 발생 확진자는 25일부터 나흘째 2단계 수준(300명 초과)이다.

권역별로 수도권은 336.9명에서 279.9명으로 57명, 비수도권은 118.0명에서 90.0명으로 28명씩 감소했다.

1명의 감염자로부터 추가 감염되는 사람 평균인 감염재생산지수도 소폭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감염재생산지수는 2월 13일까지 2주간 0.96에서 14일~20일 1.12로 확진자 증가를 의미하는 1을 초과한 바 있다.

손영래 보건복지부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이날 오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주간 감염재생산지수는 전국적으로 1.0 정도로 지난주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며 "수도권의 감염재생산지수도 1.0보다 조금 낮은 수준으로 확산 추이는 지난주보다 완화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나 이는 사업장 등에서 대규모 감염이 발생한 지난주보다 감소한 수치로, 지역사회 감염과 3차 유행은 현재 진행형이라는 게 정부 판단이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3차 유행이 재확산된 경향은 나타나지는 않으나 아직 매일 300~400명대 많은 환자가 발생하며 정체 국면"이라며 "여기서 조금만 긴장을 푼다면 다시 재확산될 위험성은 여전하며 특히 수도권은 아직 엄중한 상황"이라고 평가했다.

전국 확진자의 75% 정도가 집중된 수도권에 대해선 "유행 규모가 하루 200명 이내로 진입해야 위험도가 낮아졌다고 볼 수 있다"며 "현재로서는 언제든지 다시 유행이 확산될 수 있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말했다.

신규 집단발생 건수는 51건→41건→52건→18건 등으로 1주 사이 감소했지만 지역사회에선 사업장과 가족·지인모임, 실내체육시설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3밀 환경의 제조업 사업장, 콜센터 등에서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면서 "가족·지인 모임, 실내체육시설, 학원, 음식점 등 지역사회 집단감염도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감염 경로를 알 수 없어 조사 중인 환자 비율은 최근 한달 사이 20.7%→23.1%→19.0%→23.5% 등으로 최근 들어 상승했으며 신규 확진자 중 자가격리 상태에서 확진된 사람의 비율인 방역망 내 관리 비율은 45.0%→43.6%→44.7%→45.5% 등 45%대다.

정부는 15일부터 이날 자정까지였던 수도권 2단계·비수도권 1.5단계 사회적 거리 두기와 전국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전국 유흥시설 및 수도권 일부 다중이용시설 오후 10시 이후 운영 제한 등을 다음달 14일까지 2주 더 연장한다.

한편 26일부터 요양병원·시설, 27일부턴 코로나19 환자 치료 병원 종사자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백신 예방접종이 시작됐다.

손 사회전략반장은 "어제까지 우리나라에서는 전국적으로 약 2만여명(28일 0시 기준 2만332명)이 코로나19 예방접종을 받았으며 신고된 부작용은 대부분 경미한 수준에 그쳤다"면서 "이러한 객관적 상황을 감안해 비과학적인 공포를 유발하는 유언비어나 비합리적인 가짜 뉴스를 검증하시고 믿지 말아 달라"고 부탁했다.

이틀간 신고된 예방접종 후 이상반응 사례는 26일 15건, 27일 97건 등 112건으로 모두 일반적인 예방접종 이후 나타날 수 있는 두통, 발열, 메스꺼움, 구토 등 경증 사례였다.

대신 "예방접종이 시작되더라도 단계적으로 확대되고 면역이 형성돼 유행 차단 효과를 기대하기까지는 상당 기간의 시간이 필요하다"며 "예방접종이 개시됐더라도 사회적 거리 두기와 방역수칙을 철저히 지켜 코로나19 확산세가 안정적으로 억제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해주기 바란다. 유행이 안정적으로 통제돼야 차질 없이 예방접종을 진행할 수 있다"고 말했다.

27일 오전 9시 기준 중환자 병상은 565병상, 준·중환자병상은 242병상, 감염병전담병원은 6466병상, 생활치료센터는 4567병상이 남아 있다.

27일 하루 동안 전국의 선별진료소를 통해 2만1791건, 임시 선별검사소를 통해 2만5258건의 검사가 각각 이뤄졌다.

정부는 외국인 노동자 밀집시설을 중심으로 서울 3개소, 인천 3개소, 경기 8개소, 충남 1개소 등 임시 선별검사소 15개소를 운영하며 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임시 선별검사소에는 의료인력 364명이 검사를 지원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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