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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국 "상반기 고위험군 보호…교사, 백신 공급 상황보고 판단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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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1 16:57:55
"어린이, 노출돼도 대부분 경증…우선순위 검토때 고려"
"특수교사, 보건교사 등 교직원 내 접종 우선순위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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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지난달 27일 오전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중앙예방접종센터에서 의료진이 코로나19 화이자 백신을 소분해 접종을 준비하고 있다. 2021.02.27.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방역당국은 학생들의 안전한 등교를 위해 교사에게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해야 한다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 "상반기 접종 목표는 고위험군 보호"라고 선을 그었다.

정은경 질병관리청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 본부장은 1일 오후 충북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상반기의 접종 목표는 사망률과 치명률이 높은 고위험군을 보호하는 것"이라며 "65세 이상 어르신들과 고위험군들이 계시는 요양병원, 요양시설 그리고 환자들을 돌보는 의료기관의 종사자를 최우선으로 접종을 하는 원칙을 갖고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정 본부장은 "백신 공급일정이나 공급량에 따라 우선순위를 고려할 수밖에 없다"며 "예방접종심의위원회의, 전문위원회의 심의를 거쳐서 우선순위를 정한 바가 있다"고 설명했다.

또 정 본부장은 "교육부나 다른 학부모들도 교사에 대한 접종 순위가 좀 더 당겨지는 게 좋겠다는 의견을 주고 있는데, 백신공급 등을 보고 우선순위를 판단해야 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에 따르면 교사의 경우 오는 3분기부터 접종 대상자에 포함된다.

정 본부장은 "현재까지는 어르신들 접종을 일단 우선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라며 "교사들 중에서도 특히 특수학교의 교직원이나 보건교사처럼 교직원 내에서도 위험도나 우선순위를 따져서 접종을 조정하는 방안에 대해 의견을 주고 계셔서 그런 부분들도 계속 논의를 진행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본부장은 "잘 알다시피 어린이들은 코로나19 노출됐을 때 중증으로 가는 경우가 거의 없고 대부분 경증으로 앓는 경우가 많다"며 "어르신에 비해서는 위험도가 낮다고 보고 있다. 그런 점들이 우선순위를 검토할 때 고려된 상황"이라고 말했다.

단 정 본부장은 "3월 등교에 따라 등교 수업 확대, 방과 후 활동·모임 등에 따른 접촉 증가와 대학의 동아리 활동, MT 및 신입생환영회 등 행사·모임, 기숙사 및 합숙 등 공동생활 증가로 감염 위험이 높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정 본부장은 "방역당국은 교육 당국과 협조해 학교 내 공용공간·기숙사 점검, 유증상자 조기 발견 및 검사 의뢰 체계 정비 등 교내 방역에 만전을 기하고, 강의실, 동아리 등에서 마스크 착용 철저, 5인 이상 사적 모임 금지 등이 이행될 있도록 관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정 본부장은 "가정에서는 등교 전 증상 여부를 면밀히 살펴, 교육부 건강상태 자가진단 어플(APP)에 건강 상태를 입력하고 증상이 있으면 등원·등교하지 말고 바로 검사 받기, 학교 내에서는 일과시간 마스크 항상 착용, 불필요한 이동 자제, 발열검사 및 실내 환기·소독, 학생·교직원 감염예방 교육 등 감염예방 조치 등을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아울러 정 본부장은 "대학의 경우에도 기숙사⋅구내식당⋅강의실 등에서 밀집도 완화 및 거리두기,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을 반드시 준수하고, 동아리⋅신입생 환영회⋅각종 모임 등 사람 간 접촉이 많아 감염 위험이 증가하는 활동 및 대면 모임은 자제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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