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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개선 가시화"

등록 2021.03.03 08: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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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證 "삼성전자, 반도체 실적 개선 가시화"


[서울=뉴시스]신항섭 기자 = KB증권은 3일 삼성전자에 대해 반도체 실적 개선이 가시화 되고 있다고 분석했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매수와 10만5000원으로 유지했다.

김동원 KB증권 연구원은 "삼성전자는 오는 2분기부터 부품사업이 본격적인 가격상승(DRAM)과 수급개선 (NAND), 가동률 상승(OLED) 등으로 뚜렷한 실적 개선이 예상된다"면서 "1분기부터 세트사업(스마트폰: IM, 가전: CE)의 수요 회복세가 예상을 상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오는 2분기부터 삼성전자의 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이후 처음으로 10조원대를 회복할 전망"이라며 "특히 올해 DRAM 공급부족 전환에 따른 가격상승 영향으로 반도체 영업이익은 28조7000억원으로 추정돼 전년대비 약 10조원의 이익 증가가 예상된다"고 덧붙였다.

김 연구원은 " 1분기 실적은 스마트폰을 제외한 전 사업부 실적이 감소하며 매출액 62조8000억원, 영업이익 8조6000억원으로 추정되지만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할 전망"이라며 "반도체 부문은 메모리 (DRAM, NAND) 실적 개선에도 불구하고 파운드리 신규 fab 초기 비용증가와 미국 오스틴(Austin) 공장 가동중단에 따른 System LSI 실적 부진의 영향으로 전분기 대비 이익감소가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반면 스마트폰, 가전 부문은 갤럭시S21 출시에 따른 스마트폰 출하증가와 QLED TV 판매호조 등으로 양호한 실적달성이 기대된다"며 "1분기 부문별 영업이익은 반도체 3조5000억원, DP 6000억원, IM 3조7000억원, CE 7000억원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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