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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백스, 1차 백신 공급 일정 공개…南 210만회·北 170만회분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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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3 08:39:12
한국, 직접 비용을 내고 들여오는 SFP 방식
북한, 개발도상국에 무료 지원하는 AMC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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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요양보호사 이경순(61) 씨가 지난 2월26일 오전 8시45분께 서울 노원구 보건소에서 국내 첫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코로나19 백신 접종은 접수, 접종 전 건강체크 및 알레르기 반응 여부를 확인하는 예진 후 백신 접종실로 이동해 접종받은 뒤 이상반응 발생을 대비해 관찰실에서 15분~30분 정도 대기 후 집으로 귀가하면 된다. 사진은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접수-예진-접종-접종 후 이상반응 발생 대비 관찰실 대기 모습. (사진=머니투데이 제공) 2021.03.03.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재우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공평한 공급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 퍼실리티(COVAX facility)'가 오는 5월까지 142개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2억3700만회분을 공급하겠다는 계획을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한국에는 210만회분, 북한에는 170만회분이 공급될 예정이다.

2일 AP통신과 미국의 소리(VOA) 등에 따르면 코백스는 이날 제1차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공급 일정을 공개했다. 이 일정에 따르면 유엔 회원국 138개국과 비회원국 1개국 등 모두 139개국에 총 2억3700만회분이 공급된다.

코백스를 이끄는 세계백신면역연합(GAVI)의 세스 버클리 대표는 이날 화상회의에서 "오는 5월 말까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142개국에 2억3700만회분 전달할 계획이며, 이번주에 1100만 회분이 배포된다"고 했다.

앞서 코백스는 올해 상반기까지 각국에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억3600만 회분을 전달하겠다는 계획을 밝힌 바 있다.

버클리 대표는 "운송, 승인 등 이유로 일부 지역에서 코로나19 백신 배포가 예상보다 지연되고 있다"면서도 "배포 시간표에 일부 오류가 있지만, 결국 계획했던 수량이 배포될 것"이라고 부연했다.  그는 "적절한 자금이 마련되면 올해 약 18억 회분의 백신을 더 구입할 수 있다"고 했다.

북한에 할당된 양은 170만4000회 분으로 오는 5월까지 배분될 예정이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2회 접종해야 된다는 점을 고려하면 북한에 배분되는 양은 85만2000명분이다.

코백스는 북한이 인도혈청연구소(SII)에서 생산되는 백신을 공급받을 것이라고 했다. 배급 시기는 2월에서 3월, 그리고 4월에서 5월까지로 세분될 것이라며 이는 국가별 규제 요건과 공급 가용성, 면책과 법적 책임에 대한 합의 등 여러 요인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한국에도 오늘 5월까지 약 210만 회 분의 백신이 배급될 예정이다.

한국이 직접 비용을 내고 들여오는 SFP(Self-Financing Participant) 방식인 반면 북한은 선구매 공약으로 백신을 공급 받는 AMC(Advance Market Commitment) 방식이다. AMC는 개발도상국에 무료로 지원하는 것으로 개발도상국 92개국이 이 계획에 포함됐다.

이번 코백스 1차 배분에서 가장 많은 양을 받는 나라는 파키스탄으로 1464만회분의 백신을 공급받는다. 그밖에 나이지리아와 인도네시아, 방글라데시에 1000만회분 이상의 백신이 배급될 예정이다.

코백스는 유엔 세계보건기구(WHO)와 전염병예방혁신연합(CEPI), GAVI 등이 주도하는 코로나 백신 공동 구매와 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다.


◎공감언론 뉴시스 ironn108@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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