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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3기 신도시 전체 투기 조사…조사 주체도 확대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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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3 11:25:37
LH이어 국토부 직원까지 조사 범위 확대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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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강세훈 기자 = 정부가 최근 신도시로 지정된 광명 시흥 땅을 사전에 투기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전수조사 대상을 3기 신도시 6곳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

3일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신도시 투기 의혹 사실관계 파악을 위한 전수조사를 3기 신도시 전체로 확대하기로 했다"며 "조사 주체는 국토부 외 다른 기관이 함께 참여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조사 주체에는 국토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외에 다른 기관도 참여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조사 대상도 LH 직원뿐만 아니라 국토부 직원과 직계가족 등으로 범위를 넓히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

국토부와 LH는 지난 2일 LH 일부 직원들이 사전에 100억원대의 광명·시흥 땅을 사전에 투기했다는 의혹이 일자 LH 전 직원을 대상으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투기 의혹이 제기된 관련자 12명을 확인하고 해당 직무에서 배제 조치했다. 신도시 지정과 관련한 업무 정보를 이용해 땅을 사들인 것으로 드러나면 적극적으로 수사 의뢰한다는 방침이다.

LH 일부 직원들의 사전 투기 의혹은 일파만파로 커지고 있다.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정부를 비판하는 여론이 거세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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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민석 기자 = 이강훈 참여연대 민생희망본부 실행위원이  2일 오전 서울 종로구 참여연대에서 열린 한국토지주택공사 직원들의 광명·시흥 신도시 사전 투기 의혹 공익감사청구 기자회견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2021.03.02. mspark@newsis.com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의원들도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와 여당이 진실을 밝히는 데에 협조하지 않을 경우 국민의힘도 별도의 사법절차를 밟아나갈 것"이라고 경고했다.
 
이어 "변창흠 장관은 자신의 재임시절 벌어진 일을 자신의 국토부에 전수조사, LH에 진상조사를 명했다"며 "고양이에게 생선을 맡긴 격이다. 이쯤에서 덮자는 것인가. 즉각적인 상임위 소집을 통해 사건의 진상을 국회차원에서 국민 앞에 밝혀야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kangs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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