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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억만장자 "스페이스X 로켓 타고 달 여행할 8명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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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3 15:02:14  |  수정 2021-03-03 15:13:28
마에자와 유사쿠, 2023년 달 비행 동반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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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디어문 웹사이트에서 캡처한 참가자 모집 홍보물. 2021.03.03.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일본 억만장자 마에자와 유사쿠가 스페이스X의 스타십 로켓을 타고 달 여행을 함께 할 동반자들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2일(현지시간) 미국 정보기술(IT) 매체 더버지에 따르면 마에자와는 온라인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모든 배경의 사람들이 참여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선발 정원은 8명이다. 달 여행은 2023년으로 예정돼 있지만 변경될 수도 있다.

스페이스X는 전기차 업체 테슬라의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가 세운 민간 우주기업이다.

마에자와는 2018년 9월 미국 캘리포니아주에 위치한 스페이스X 본사에서 자신이 스타십의 첫 계약 고객이라고 공개했다. 이 자리에는 머스크도 함께했다.

당시 마에자와는 "전 세계 예술가 6~8명"과 함께 2023년 약 6일 동안 달을 오가는 '디어문(Dear Moon) 프로젝트'를 수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지구에서 달까지 가서 궤도를 도는 데 3일, 지구로 복귀하는 데 3일이 걸린다.

그는 "이 예술가들은 지구로 돌아온 후에 무언가를 창조하도록 요청받을 것"이라며 "이 걸작들은 우리 모두 안의 몽상가들에게 영감을 줄 것"이라고 말했었다.

다만 이날 영상에서 마에자와는 참가자를 예술가로 제한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그는 계획이 "발전됐다"면서 "무언가 창의적인 일을 하는 모든 사람은 다 예술가라고 부를 수 있다"고 말했다.

아울러 모든 여행 비용은 자신이 부담한다고 밝혔다. 비행 참가자들은 무료로 달에 갔다 올 수 있다는 의미다.

디어문 웹사이트에 따르면 오는 14일까지 사전 신청이 진행된다. 신청하려면 이름, 국가, 이메일 주소, 프로필 사진 등을 제출해야 한다.

마에자와는 온라인 의류 소매업체 조조타운(ZOZOTOWN) 창업자다. 지난 2019년 그는 소프트뱅크에 조조타운 지분을 매각하고 물러났다.

스타십은 화물 100톤 및 최대 100명을 달과 화성에 실어나르겠다는 스페이스X의 임무를 수행할 차세대 로켓이다.

지난달 미국 텍사스주에 있는 발사 기지에서 스타십 시험모델(프로토타입) SN9이 발사됐지만 이륙 6분30초 만에 불덩이에 휩싸이며 땅과 폭발 충돌했다. 전작인 SN8 프로토타입도 이런 식으로 폭발했다.

머스크는 스페이스X를 완성하는 데 50억달러(약 5조6000억원)가 들 것으로 추산한 바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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