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수능, 국어·수학 선택과목 도입…대입 준비는?

서울교육청, 2022 대입 자료집·동영상 공개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반포고등학교에 마련된 시험장에서 수험생들이 시험준비를 하고 있다. 2020.12.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정현 기자 = 서울시교육청이 국어·수학 영역에 선택과목이 도입되는 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을 대비해 고등학교 3학년 수험생을 위한 대입 설명회 동영상을 제작했다.

시교육청 산하 교육연구정보원은 4일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www.jinhak.or.kr)를 통해 '2022 대입 대비 진학지도 온라인 설명회' 동영상을 공개했다.

코로나19 여파로 대면 대입 설명회가 어렵자 대신 동영상을 제작한 것이다.

11월18일 실시되는 2022학년도 수능은 '2015 개정 교육과정'에 따라 처음으로 문·이과 통합형으로 치러진다. 또 EBS연계율, 절대평가 과목 등 변화가 큰 편이다.

국어와 수학 영역은 공통과목과 선택과목으로 나뉜다. 국어는 공통과목 외에 '화법과 작문', '언어와 매체' 중 하나를 선택해야 하며 수학은 앞으로는 공통과목 외에 '확률과 통계', '미적분', '기하' 셋 중 하나를 택해야 한다. 문·이과 통합에 따라 탐구영역은 기존 사회탐구, 과학탐구 계열 구분 없이 2개 과목을 선택한다. 한국사, 영어에 이어 제2외국어/한문도 절대평가로 바뀌었다. 또 EBS교재·강의 연계율은 당초 70%에서 50%로 축소된다.

이 같은 변화는 이재영 면목고 교사가 진행하는 '2022 수능 변화의 특징과 이해'를 통해 자세히 확인할 수 있다.

윤희태 영동일고 교사는 '2022 대입의 이해와 대비3' 영상에서 수능 위주인 정시 전형을 대비하는 방법을 안내한다.

서울 주요 대학의 정시 전형 비중, 지역균형인재전형 확대 등 주요 변화에 맞는 수험생의 대입 전략도 함께 다룬다. 여전히 비중이 큰 수시 학생부종합전형(학종)과 예체능계열 진학을 준비하는 수험생을 위한 영상 자료도 함께 공개된다.

실제 진학지도 경험이 풍부한 시교육청 대학진학지도지원단 소속의 현직 고교 교사 6명이 강의에 나선다.

교육연구정보원은 영상 외에도 '2022학년도 대입 전형의 이해와 대비' 자료집을 개발해 시내 고등학교에 3월 초 보급하고 온라인으로도 공개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서울진로진학정보센터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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