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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야고분군,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본격 심사 받는다

등록 2021.03.05 10:5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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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도 검사 통과…내년 7월께 등재여부 결정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1일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지에 선정됐다. 사진은 교동 고분군.(사진=창녕군 제공)2020.09.11. photo@newsis.com

[창녕=뉴시스] 안지율 기자 = 경남 창녕군은 11일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을 포함한 ‘가야 고분군’이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 신청 대상지에 선정됐다. 사진은 교동 고분군.(사진=창녕군 제공)2020.09.1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임종명 기자 = 유네스코 세계유산 등재를 추진 중인 가야고분군이 본격적인 심사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2022년 등재 목표로 지난 1월 제출한 '가야고분군' 세계유산 등재신청서가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토를 통과했다고 5일 밝혔다.

완성도 검토는 접수된 등재신청서가 형식 요건을 만족하는지를 유네스코 세계유산센터가 검토하는 과정을 말한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 이후 본격적인 세계유산 등재 심사 절차가 진행되며, 통과하지 못하면 신청서가 반려된다.

'세계유산협약 이행을 위한 운영지침' 제140항에 따라 세계유산센터의 완성도 검사를 통과한 신청서는 그해 3월부터 다음해 상반기까지 자문기구의 서류심사, 현장실사, 두 차례의 종합 토론 심사를 거치게 된다.

자문기구는 문화유산의 경우 국제기념물유적협의회(ICOMOS·이코모스), 자연유산은 국제자연보존연맹(IUCN·아이유씨엔) 등이다. 가야고분군은 이코모스의 심사를 받을 예정이다.

문화재청은 심사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내년 7월께 개최 예정인 제46차 세계유산위원회에서 가야고분군의 등재 여부가 결정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문화재청은 "가야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를 위해 가야고분군 세계유산등재추진단, 해당 지방자치단체 등과 함께 심사과정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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