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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인 "윤석열 이제 야인…보궐선거 전 정치행위 안할 것"(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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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5 12:46:28
"정부와 정면충돌해 나온 사람이니 야권 인물 될 수 있어"
"국민의힘이 변화해야…그러면 윤석열도 (입당) 생각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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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국회사진기자단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2021.03.04.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지은 기자 =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윤석열 검찰총장의 사의 표명을 두고 "현재로서는 여권과 각을 세우고 나왔으니까, 본인이 결국 어떻게 결심할지는 모르지만 야인이 된 건 사실"이라고 판단했다.

김 위원장은 5일 뉴시스와의 통화에서 윤 총장을 야당 인물로 규정한 것이 국민의힘 입당을 고려한 것이냐는 질문에 "우리 당으로 올 거라고 이야기를 한 건 아니다"라며 이같이 말했다.

지금 서울시장 선거를 준비 중인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등 제3지대로 윤 총장이 합류할 가능성에 대한 질문에는 "내가 보기에는 그럴 가능성도 없다고 본다"고 예상했다.

그러면서 "보궐선거가 끝나고 나야 정확하게 알지 지금 상황에서는 뭐라고 판단할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

윤 총장의 보궐선거에서의 역할 관련해서는 "본인 의지에 따라 할 일이지 제 3자가 말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며 "'별의 순간'이라는 건 본인이 알아서 결정하는 거지 누가 얘기해서 되는 게 아니다"라고 답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도 기자들과 만나 "이 정부하고 정면충돌해서 나온 사람 아니냐. 야인이 됐으니 야권 인물이 될 수 있다"며 "내가 보기엔 보궐선거 전에 정치적 행위는 안할 것 같다"고 말했다.

또 "보궐선거 이후에는 본인이 자기 나름대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 찾겠다고 했지 않나. 자기 역량을 최대한 발휘할 방법이 뭐가 있는지 깊이 생각하지 않을까 싶다"며 "국민의힘과 함께 할 수 있는지 없는지는 두고 봐야 알지 단적으로 말할 수 없다"고 덧붙였다.

기호 2번 이슈에 대해서는 "국민의힘이 그간 국민 정서를 제대로 인식 못하고 변화를 못했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대해 일반 국민이 외면한 것이지, 2번이라는 숫자가 나빠서 했던 건 아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더 변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이번에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후보 선정 과정에서도 국민이 무엇을 원하는지 단적으로 표현해줬다. 당에서 뽑지 않고 국민 선택에 맡기니 어떤 성향을 가진 사람을 뽑았는지 확인했지 않나"라며 "인식을 했으면 합당하게 변화하려고 노력해야지 변화를 안 하면 그 당은 희망이 없다"고 했다.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변화하면 윤 총장이 오겠냐는 질문에 "국민의힘 입장이 많이 변화해서 일반 국민들 호응을 많이 받는다고 생각하면 본인도 생각할 것"이라고 답했다.

윤 총장은 지난 4일 전격 사의 표명을 했다. 그는 "검찰이 아닌, 민주주의와 법치주의를 지키기 위해 총장직에서 물러나는 것"이라며 구성원에게 메시지를 남겼다. 문재인 대통령은 윤 총장의 사의를 1시간 만에 즉각 수용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whynot8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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