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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화문광장 서측차로 오늘부터 폐쇄…동측 양방향 통행

등록 2021.03.06 04: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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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시뮬레이션 결과 반영한 교통종합대책 추진

평균 통행속도와 비슷…교차로 좌회전 신설 등 마련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6일부터 광장 서측차로를 폐쇄하기로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로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2021.03.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6일부터 광장 서측차로를 폐쇄하기로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로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2021.03.0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배민욱 기자 = 6일부터 광화문광장 서측 도로가 폐쇄되고 동측 세종대로에서 양방향 통행이 시작됐다.

서울시는 광화문광장 동측 도로(기존 5개 차로)를 양방향 통행이 가능한 7~9차로(주행차로수 7차로)로 확장·정비하는 공사를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양방향 통행을 시행했다.

시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광화문광장 확장공사가 본격화하면서 광장의 서측 차로가 폐쇄됐다. 폐쇄된 서쪽 도로는 광장으로 편입됐다. 광장의 모습은 기존 '중앙 광장'에서 서쪽(세종문화회관 앞)까지 확장된 '편측 광장'으로 변경된다.

서측 차로가 폐쇄됨에 따라 차량들은 동측에 마련된 우회로를 이용해야 한다. 동측 도로는 현행 5차로에서 7~9차로로 일부 확장됐다. 다만 상·하행선으로 차량이 모두 통행해 이 일대에 교통 정체가 빚어질 것이란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

시는 양방향 개통 당일과 이후 교통체계 변경으로 인한 교통 불편이 발생할 수 있는 만큼 다양한 대책을 마련했다.

세종대로와 만나는 사직로·율곡로에서 주변 도로로 우회할 수 있는 교차로 좌회전 신설(2개소)과 우회경로로 이용되는 생활도로 용량을 확대하기 위한 좌회전 차로 추가 설치(1개소)다. 개통 이후 교통 지정체가 발생되는 지점을 포함, 올해 상반기까지 지속적으로 교통개선사업이 확대된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6일부터 광장 서측차로를 폐쇄하기로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로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2021.03.05. kmx1105@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서울시가 광화문광장 재구조화 계획에 따라 6일부터 광장 서측차로를 폐쇄하기로한 가운데 5일 오전 서울 종로구 광화문 도로에서 작업이 한창이다.  2021.03.05. [email protected]

시는 신호운영 최적화 계획으로 개통 전 도심 방향으로 진입하는 주요 6개 도로 13개 교차로의 신호운영을 조정해 통행 교통량에 대한 사전 분산·우회 유도를 4일부터 시행했다.

이 지역을 통과하는 대중교통(지하철 1·2·3·5호선)이 증편된다. 주변 주요교차로 13곳에 교통경찰과 모범운전자 등 교통통제 인력도 집중 배치된다.

시 관계자는 "교통 시뮬레이션 프로그램으로 분석한 결과 종합교통대책을 가동하면 양방향 통행 후에도 광장구간을 포함해 세종대로 전 구간 평균 통행속도가 약 21㎞/h 수준으로 나타났다"며 "2019년 연평균 21.6㎞/h와 비슷한 수준이었다"고 말했다.

그는 "시민들은 세종대로와 그 주변도로의 교통이 안정화가 될 때까지 승용차 통행을 자제하고 대중교통을 이용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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