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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작가회의 "미얀마 군부, 학살 멈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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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5 21: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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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곤=AP/뉴시스]26일 미얀마 양곤에서 대학교수들이 군부 쿠데타 반대 시위에 참가자들의 서명이 담긴 대형 세 손가락 그림을 들고 행진하고 있다. 전날  미얀마 군부 지지자들이 반대 시위대를 향해 새총을 쏘는 등 충돌이 발생해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 2021.02.26.
[서울=뉴시스]이재훈 기자 = 한국작가회의가 쿠데타를 일으키고 시민들을 유혈 진압한 미얀마 군부를 비판했다.

한국작가회의는 5일 발표한 성명을 통해 "우리는 미얀마가 1988년과 2007년의 군부 독재로 다시 돌아가지 않기를 바란다"며 이같이 밝혔다.

“미얀마인이 한국에, 한국인이 미얀마에 편안히 교류할 수 있는 열린 민주사회가 되기를 희망한다"면서 "우리는 미얀마 민주시민들의 투쟁에 뜨겁게 연대하고자 한다. 한국의 민주시민들과 한국작가회의 국제위원회는 뜻을 같이 하는 제 단체들과 미얀마의 민주적 실천에 함께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얀마 군부는 당장 학살을 멈추고, 아웅산 수치 등 정부 지도자와 구속자를 석방하라"고 요구했다. 또 "군부는 2020년 11월 총선 결과를 인정하고 민간정부로 정권을 즉각 이양하라"고도 촉구했다.

마지막으로 "국제 사회와 한국 정부와 기업은 미얀마 군부와의 관계를 재고하고, 미얀마 민주주의를 위해 최대한 협조하라"고 전했다.

한국작가회의는 시 낭송과 창작, 출판을 통해 미얀마 민주주의 실현을 위한 활동을 해나가겠다고 예고했다. 미얀마 민주시민을 지원하는 성금도 보낼 예정이다.

한편, 미얀마 군부는 지난달 1일 쿠데타를 일으켜 수치 국가고문 등 여권 주요 인사들을 구금했다. 이후 쿠데타를 규탄하고 수지 고문의 석방을 촉구하는 시위가 미얀마 곳곳에서 이어지고 있다. 유엔 인권 최고대표실은 군경의 시위대 무력 진압으로 최소 54명이 사망하고 수백 명이 다쳤다고 집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realpaper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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