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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란은 계속'…삼성생명, KB 꺾고 챔프전 '기선제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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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7 15:56:38
삼성생명, 역대 최초 4위팀 우승 도전
KB국민은행 박지수, 20득점-20리바운드 2경기서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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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의 김한별. (사진 = W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여자프로농구 용인 삼성생명이 챔피언결정전에서도 '언더독 반란'을 이어갔다.

삼성생명은 7일 용인실내체육관에서 열린 청주 KB국민은행과의 KB국민은행 Liiv M 2020~2021 여자프로농구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1차전에서 76-71로 승리했다.

정규리그 4위로 오른 4강 플레이오프에서 1위 아산 우리은행을 2승 1패로 꺾은 삼성생명은 챔피언결정전에서도 2위 KB국민은행을 상대로 첫 판을 잡으며 기세를 끌어올렸다.

삼성생명은 먼저 1승을 거두면서 역대 최초 정규리그 4위팀 우승 희망을 키웠다. 역대 챔피언결정전에서 1차전 승리 팀의 우승 확률은 67.8%(28회 중 19회)다.

에이스 김한별의 득점포가 매서웠다. 김한별은 3점포 5방을 터뜨리는 등 30득점 6리바운드로 펄펄 날았다.

배혜윤이 18득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하며 삼성생명 승리를 쌍끌이했다. 여기에 김보미가 11득점을 올리며 베테랑의 관록을 자랑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2019~2020시즌 챔피언결정전이 열리지 않은 가운데 2018~2019시즌 통합 우승 팀인 KB국민은행은 기세가 잔뜩 오른 삼성생명의 일격을 피하지 못했다.

KB국민은행의 기둥 박지수는 23득점 9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팀 패배에 웃지 못했다. 플레이오프 1, 2차전에서 20득점 이상, 20리바운드 이상을 기록했던 박지수는 역대 최초 플레이오프·챔피언결정전 3경기 연속 20득점-20리바운드도 이루지 못했다.

이외에 심성영과 김민정이 각각 16득점씩을 올렸다.

삼성생명은 경기 초반부터 줄곧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1쿼터 중반 김한별의 3점포와 김단비의 연속 4득점으로 14-6으로 앞선 삼성생명은 29-27로 전반을 마쳤다. KB국민은행이 박지수의 골밑슛과 김민정의 연이은 2점슛, 심성영의 자유투로 2쿼터 막판 23-25로 쫓아갔으나 삼성생명도 김보미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맞서며 리드를 놓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3쿼터 초반 김한별의 3점포와 배혜윤의 중거리슛, 윤예빈의 3점포가 연달아 터지면서 39-31로 재차 달아났다.

강아정, 심성영의 외곽포가 살아나면서 KB국민은행이 3쿼터 막판 42-44까지 추격했지만, 김보미의 3점포로 다시 흐름을 가져간 삼성생명은 3쿼터 종료 전 1분여 동안 배혜윤이 연속 6점을 몰아쳐 55-46으로 앞섰다.

삼성생명은 윤예빈과 배혜윤, 김보미, 김한별의 골밑 득점으로 4쿼터 중반 11점차(63-52)까지 점수차를 벌렸다.

KB국민은행이 강아정의 3점포와 김민정의 골밑슛으로 6점차까지 따라붙자 삼성생명은 김보미의 중거리슛과 신이슬의 3점포로 응수했다.

삼성생명은 배혜윤, 김한별의 연이은 골밑슛으로 경기 종료 1분 21초 전 74-64로 리드를 지켜 승기를 잡았다.

KB국민은행은 염윤아의 중거리슛과 심성영의 3점포로 재차 5점차까지 추격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시간이 부족했다.

한편 양 팀의 챔피언결정전 2차전은 9일 오후 7시 같은 장소에서 벌어진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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