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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호 멀티골' 서울, 수원FC 꺾고 첫 승…기성용 첫 도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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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7 18:22:28  |  수정 2021-03-07 18:46:09
수원, 성남 꺾고 8년 만에 개막 2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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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FC서울 나상호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서울=뉴시스] 박지혁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1부)의 명문 클럽 FC서울과 수원 삼성이 나란히 승리의 찬가를 불렀다. 서울은 시즌 첫 승을 신고했고, 수원은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달렸다.

서울은 7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승격팀 수원FC와의 하나원큐 K리그1 2021 2라운드에서 상대 자책골과 나상호의 멀티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지난달 27일 전북 현대와의 개막전에서 힘없이 0-2로 패했던 서울(1승1패 승점 3)은 안방 첫 경기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거두며 분위기를 바꿨다. 5위에 올랐다.

과거 초등학교 시절 성폭행 가해 의혹을 받고 있는 기성용은 개막 2경기 연속 선발로 나섰다.

이로써 서울 유니폼을 입고 통산 100경기(리그 87경기·챔피언스리그 8경기·FA컵 5경기) 출전 기록을 세웠다. 1-0으로 앞선 후반 6분 나상호의 골을 도왔다. 롱패스가 일품이었다.

전북과의 개막전에서 전반에 근육 이상을 호소하며 교체됐던 그는 후반 27분 교체될 때까지 장기인 정확한 롱패스, 침투패스와 안정적인 조율로 팀을 지휘했다.

기성용은 피해자 측과 진실공방을 벌이고 있어 장기전이 예상되는 상황이다.

올해 새롭게 합류한 나상호는 2경기 만에 서울 데뷔골과 함께 2골을 터뜨려 활짝 웃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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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윤청 기자 = 7일 서울 마포구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21 K리그1 FC서울과 수원FC의 경기, FC서울 기성용이 경기에 임하고 있다. (사진=프로축구연맹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K리그2(2부)에서 승격한 수원FC는 초반 공격적인 축구로 맞불을 놨지만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1무1패(승점 1)로 첫 승 사냥에 실패했다.

서울은 전반 27분 정동호(수원FC)의 자책골로 기선을 잡았다. 팔로세비치가 오른쪽에서 올린 크로스가 정동호의 몸에 맞고 수원FC의 골라인을 넘었다.

서울은 전반 43분 조영욱이 추가골을 터뜨렸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조영욱이 핸드볼 반칙을 범했다고 판정돼 골이 인정되지 않았다.

1-0으로 앞서며 후반을 맞은 서울은 6분 만에 기성용의 패스를 받은 나상호가 추가골을 터뜨렸다.

기성용이 수비 진영에서 야구의 레이저 송구를 연상하게 하는 정확하고 빠른 롱패스로 나상호의 기회를 봤고, 나상호는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나상호는 후반 34분 쐐기골도 터뜨렸다.

수원은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벌어진 성남FC와의 경기에서 김민우의 결승골에 힘입어 1-0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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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프로축구 수원 삼성 김민우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지난달 28일 광주FC와의 시즌 첫 경기에서 승리한 수원(2승 승점 6)은 2연승을 달렸다.

개막전 승리가 2014년 이후 처음이었던 수원은 2013년 이후 8년 만에 개막 2연승을 질주했다. 2라운드까지 모두 승리한 팀은 수원 외에 선두 울산 현대, 2위 포항 스틸러스뿐이다.

성남(1무1패 승점 1)은 첫 승 도전에 실패했다.

성남은 전반 37분 박정수가 경고누적으로 퇴장당한 게 뼈아팠다. 전반 20분 깊은 태클로 경고를 받은데 이어 37분에도 옐로카드를 받았다.

수원의 김민우는 환상적인 발리슛으로 결승골을 터뜨려 승리의 중심에 섰다.

김민우는 전반 40분 김태환이 오른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논스톱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성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지난해 시즌 도중 지휘봉을 잡은 수원 출신 레전드 박건하 감독이 달라진 면모로 새 시즌 초반 돌풍을 이끌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fgl7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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