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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재석 23점' 모비스, SK 제압…전자랜드, 4연패 탈출(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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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7 19:06:52
꼴찌 LG, KCC이어 인삼공사도 꺾어
오리온, 삼성에 완승…3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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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의 장재석.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희준 기자 =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서울 SK를 꺾고 선두 전주 KCC와 격차를 좁혔다.

현대모비스는 7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벌어진 2020~2021 현대모비스 프로농구 SK와의 경기에서 SK의 끈질긴 추격을 뿌리치고 89-85로 이겼다.

2연승, 원정경기 3연승을 달린 현대모비스는 28승째(16패)를 수확, 선두 KCC(29승 14패)를 1.5경기 차로 추격했다.

반면 2연패에 빠진 8위 SK는 17승 26패를 기록해 6강에서 더 멀어졌다.

장재석과 숀 롱이 현대모비스 승리에 앞장섰다.

장재석은 현대모비스 골밑을 든든히 지키며 23득점 8리바운드를 올렸다. 전반에 2점에 그쳤던 롱(21득점 9리바운드)은 후반에만 19점을 몰아치며 현대모비스의 역전승에 기여했다.

이외에 함지훈(12득점)과 이현민(10득점 4어시스트)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리며 제 몫을 했다.

SK에서는 자밀 워니가 19득점 14리바운드로, 김선형이 12득점 9어시스트로 분전했다. 닉 미네라스도 13점을 넣었다.

전반까지는 SK의 분위기였다.

2쿼터 초반 최성원, 미네라스의 연속 3점포로 25-18로 앞선 SK는 2쿼터 중반 이후 안영준, 김선형의 2점슛과 워니의 3점포가 터져 11점차(40-29) 리드를 잡았다.

끌러가던 현대모비스는 3쿼터 초반 롱이 연속 4득점을 넣은 후 2점슛까지 성공해 46-49로 점수차를 좁혔다. 3쿼터 중반 이후에는 장재석, 롱이 연이어 2점슛을 넣어 55-54 역전에 성공했다.

3쿼터 막판 이현민이 3점포와 추가 자유투를 넣어 흐름을 가져간 현대모비스는 4쿼터 초반 65-62로 앞선 상황에서 장재석이 골밑슛 2개를 연달아 성공해 69-62로 달아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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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의 이대헌.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SK는 워니가 3점포와 덩크슛, 3점포를 차레로 터뜨리면서 70-71, 턱밑까지 따라갔다.

하지만 속공 찬스에서 터진 이현민의 골밑슛과 장재석의 자유투로 다시 5점차 리드를 잡은 현대모비스는 5점차로 앞서가다 이현민, 롱의 자유투로 경기 종료 1분 20초 전 85-76으로 점수차를 벌렸다.

현대모비스는 김선형, 최부경에 2점슛과 3점포를 연달아 내줘 4점차로 쫓겼으나 롱의 자유투와 덩크슛으로 점수를 더해 추격을 뿌리쳤다.

인천삼산실내체육관에서는 인천 전자랜드가 일방적인 흐름을 가져간 끝에 원주 DB를 94-69로 완파했다.

4연패 탈출에 성공한 전자랜드는 DB전 5연승을 달렸다. 6위 전자랜드는 22승 22패를 기록해 5위 부산 KT(22승 21패)에 반 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이대헌과 김낙현이 전자랜드 승리를 쌍끌이했다. 이대헌은 양 팀을 통틀어 가장 많은 27점을 올렸고, 7개의 리바운드를 걷어냈다. 김낙현은 3점포 4방을 포함해 18점을 올리며 외곽 공격을 책임졌다.

여기에 외국인 선수 조나단 모트리가 14득점 13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작성했다.

전날 KT를 88-73으로 완파했던 DB는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했다. 9위 DB는 16승 27패가 됐다.

DB는 전날 경기에서 3점포를 16개나 터뜨렸으나 이날은 4개에 그쳤다.

DB는 전반적으로 부진한 모습이었다. 이날 DB에서 두 자릿수 득점을 올린 것은 얀테 메이튼(20득점 5리바운드)과 김종규(12득점 6리바운드) 뿐이었다.

최하위 창원 LG는 이틀 연속 대어를 낚았다. 전날 선두 전주 KCC를 잡은 LG는 창원체육관에서 펼쳐진 안양 KGC인삼공사와의 경기에서 73-70으로 진땀승을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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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프로농구 창원 LG의 리온 윌리엄스. (사진 = KBL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LG가 올 시즌 KGC인삼공사와의 5번째 맞대결에서 거둔 첫 승이다. 주말 2연전을 승리로 장식한 LG는 15승째(29패)를 올려 9위 DB에 1.5경기 차로 따라붙으며 탈꼴찌 희망을 키웠다.

리온 윌리엄스가 15득점 15리바운드로 골밑에서 제 몫을 톡톡히 해냈고, 이관희는 3점포 두 방을 꽂아넣는 등 15득점 5어시스트를 기록하며 외곽에서 지원사격했다. 정희재가 10득점 6리바운드로 힘을 보탰다.

LG와 반대로 이틀 연속 패배를 맛본 4위 KGC인삼공사는 23승 20패가 됐다.

KGC인삼공사 외국인 선수 라타비우스 윌리엄스는 24득점 11리바운드로 고군분투했지만 팀 패배에 빛이 바랬다.

고양체육관에서는 고양 오리온이 서울 삼성에 83-67로 완승을 거뒀다.

이틀 연속 승리를 거두며 3연승을 달린 오리온은 26승째(18패)를 따내 3위 자리를 굳건히 지켰다. 4위 KGC인삼공사에 2.5경기 차로 앞선 3위가 됐다.

오리온 선수들이 고른 활약을 선보였다. 이대성(15득점)과 허일영(15득점), 이승현(12득점 6리바운드), 김강선(12득점), 한호빈(11득점), 디드릭 로슨(10득점) 등 6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트레이드로 영입한 가드 김시래가 부상으로 빠진 삼성은 국내 선수들의 부진에 울었다. 삼성 국내 선수들은 모두 한 자릿수 득점에 그치며 고개를 숙였다.

2연패, 오리온전 4연패에 빠진 삼성은 24패째(19승)를 당해 6위 전자랜드에 2.5경기로 뒤처진 7위에 머물렀다.


◎공감언론 뉴시스 jinxij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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