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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성백제박물관, 비대면 원격수업 지원…VR 영상 활용

등록 2021.03.08 11: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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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상플랫폼 통해 쌍방향 연결

[서울=뉴시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0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한성백제박물관의 360도 가상현실(VR) 영상. (사진=서울시 제공) 2021.03.0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한성백제박물관(관장 김기섭)은 코로나19로 박물관 단체관람이 어려워진 초등학교 학급과 돌봄기관을 위해 비대면 원격수업을 지원한다고 8일 밝혔다.

비대면 원격 수업은 화상플랫폼 '줌(ZOOM)'을 통해 한성백제박물관과 각 학급·기관이 쌍방향으로 연결하는 방식이다.

또한 학교 교실에서 360도 가상현실(VR) 영상을 통해 마치 박물관에 직접 간 것처럼 전시실을 관람할 수 있다. 아울러 팝업북·입체카드·공예 등을 통해 백제인의 생활상을 살펴보는 체험학습도 할 수 있다.

원격수업 교육은 ▲온조역사체험교실 ▲학교 밖 박물관 교실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로 구성됐다.

온조역사체험교실은 청동기 시대부터 백제 한성도읍기까지의 생활 변화와 기술발달 과정을 강의를 통해 수업한다. 360도 VR영상으로 한성백제박물관 전시실도 관람할 수 있다.

해당 교육은 초등학교 5~6학년을 대상으로 오는 24일~6월9일까지 매주 화·수요일에 진행된다.

'학교 밖 박물관 교실'은 고구려의 한강유역 진출과 삼국의 경쟁을 탐구해보는 강의다. 입체카드 만들기를 통해 한강유역 아차산에 있던 고구려 보루의 전경과 병사들의 일상생활을 재현해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근초고왕 역사놀이교실은 백제 기와장인 와박사의 활동상과 백제 기와에 대해 살펴보는 수업이다. 백제 수막새 문양을 활용한 조명 만들기를 통해 백제 기와의 종류·문양·사용방법 등을 알아보는 체험을 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초등학교·돌봄기관은 담당교사 혹은 기관 관계자가 한성백제박물관에 전화로 일정을 협의한 후 이메일로 참가신청서를 보내면 된다.

한성백제박물관은 참가신청 후 원격수업 전 시청각 수업교재와 체험활동 교구를 미리 보내준다. 자세한 사항은 교육홍보과(02-2152-5837, 5846, 5852)로 문의하거나 한성백제박물관 누리집(http://baekjemuseum.seoul.go.kr)을 참고하면 된다.

이경자 한성백제박물관 교육홍보과장은 "원격수업을 통해 교실에서도 비대면으로 안전하게 학습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초등학급과 돌봄기관의 많은 참여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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