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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경 "변이바이러스 국내 감염 9건 추가…누적 182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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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3-08 15:22:55
국내 9건…영국 변이 6건·남아공 3건
해외유입 11건 추가…2명 검역 확인
"영국 변이 전염력 높여…감시 강화"
"변이회피 백신전략 전문가 검토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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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뉴시스]강종민 기자 =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청장)이 3일 오후 충북 청주 질병관리청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접종 이상반응 신고사례와 조사 경과를 발표하고 있다. 2021.03.03.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이연희 임재희 기자 = 코로나19 변이바이러스 20건이 추가 확인됐다. 지역사회 집단감염을 통해 전파된 사례가 9건, 해외유입은 11건이다.

이에 따라 지난 10월 이후 현재까지 확인된 변이 바이러스는 총 182건으로 증가했다. 영국 변이가 154건으로 가장 많고 남아공 변이 21건, 브라질 변이 7건 순으로 나타났다.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8일 오후 청주 오송 질병관리청에서 코로나19 정례브리핑을 열고 이같이 말했다.

방역당국이 지난 4일 이후 8일 0시까지 총 248건을 분석한 결과 국내에서 발생된 222건 중 9건에서 변이바이러스가 확인됐다. 나머지 213건에서는 변이바이러스가 검출되지 않았다.

국내감염 9명은 영국 변이가 6건,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 변이가 3건이다. 모두 국내 집단감염 사례 중 변이바이러스 감염을 확인하기 위해 실시한 지역사회 감시 강화과정에서 확인됐다.

국내감염 변이바이러스는 집단감염 5건으로부터 발견됐다. 경기 광주시 식품회사 2명와 경기 김포시 일가족 3명, 부산 북구 장례식장 및 울산 골프연습장 2명, 인천 서구 무역회사 1명, 경기 여주시 제조업 1명이다. 구체적인 감염경로는 조사 중이다.

변이바이러스의 지역사회 전파 사례는 지난 1월 경기·전남 외국인 친척모임을 통해 처음 확인됐다. 당시 13명이 변이바이러스에 감염된 사실이 드러났다.

해외유입의 경우 26건 중 11건에서 변이가 나타났다. 이들 중 2명은 검역단계에서, 나머지 9명은 입국 후 자가격리 중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됐다.

영국 변이는 총 16건, 남아공 변이 3건, 브라질 변이 1건이 각각 확인됐다. 남아공 변이는 3건 모두 국내 전파 사례다.

영국 변이의 경우 국내 6명, 해외유입 10명에게서 나타났다. 내국인이 12명, 외국인이 4명이다. 해외유입의 경우 아랍에미리트와 헝가리에서 각 2인, 미국·영국·브라질·폴란드·체코·덴마크 발 입국자로부터 나왔다. 브라질 변이의 경우 미국발 입국자 1명에게서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지난 10월 이후 8일 0시까지 국내발생 사례 2768건, 해외유입은 1013건 등 총 3781건의 변이바이러스를 분석했다. 변이바이러스 총 182건 중 영국 변이는 154건, 남아공 변이 21건, 브라질 변이 7건 순이다.

정 본부장은 "최근 들어서 지역사회의 사례 중에서도 변이가 확인되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에서도 이런 변이 바이러스가 지역사회로 확산될 위험은 여전히 있다고는 보고 있다"면서도 "우리나라에서는 변이 바이러스가 우세종은 아니다. 전파가 어느 정도는 차단이 됐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그는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유럽 입국자들을 통해서 가장 많이 확인되는 상황이고, 지역사회에서도 어느 정도 확인되고 있어 이 부분에 대해 더 예의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영국 변이 바이러스가 전염력을 높이는 것으로 알려졌기 때문에 그 영향에 대해 국내 바이러스 감시를 더 강화하면서 모니터링하고 대책을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방역당국은 변이바이러스에 효과가 있는 백신을 사용하는 전략도 검토 중이다. 아스트라제네카와 노바백스 백신은 영국 변이에 효능을 나타내고 있지만 남아공 변이에 대해서는 효능이 다소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 아스트라제네카는 효능이 10% 정도로 요구 수준을 만족하지 못했다. 노바백스 백신도 49.4%로 50%에 미치지 못한다. 얀센 백신만 57%로 세계보건기구가 요구하는 기준치를 충족했다.

정 본부장은 "현재 5종류의 백신을 확보한 상황"이라며 "백신마다 변이바이러스에 대한 효능이나 이런 부분들이 각각 다르게 보고되고 있어, 변이바이러스를 회피하기 위한 백신전략에 대해서도 전문가들하고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정 본부장은 입국자 관리 등 변이바이러스 유입 차단에 역량을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또한 변이 바이러스가 유입되더라도 국내 전파가 되지 않도록 입국자의 동거가족들에게도 자가격리 수칙을 철저히 지켜줄 것을 요청했다.

그는 "해외입국자·내국인 포함해 모두 '음성' 확인서 제출을 의무화해서 시행하고 있고, 해외입국자에 대해서는 입국일에 격리해제 전 검사와 자가격리 관리를 철저히 하는 등 변이바이러스 유입 확산 차단을 위해 총력을 다하겠다"며 "해외에서 입국한 자가격리 대상자 및 동거가족은 격리해제 시까지 자가격리 생활수칙을 철저히 지켜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yhlee@newsis.com, limj@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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