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자유시민대학, 147개 강좌 수강생 모집…'코로나·환경·가족' 주제

22일 1차 개강…7개 학과 정규과정 등 운영

[서울=뉴시스] 서울자유시민대학 상반기 프로그램 포스터. (포스터=서울시 제공) 2021.03.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윤슬기 기자 = 코로나19·환경·가족 등 다양한 내용을 주제로 한 서울자유시민대학 147개 강좌가 22일 개강한다.

9일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캠퍼스(종로구)를 비롯해 4개 권역별 캠퍼스(시민청·은평·서소문·동남권)와 30개 대학연계 시민대학 등 총 35개 캠퍼스에서 상반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상반기 정규강좌는 1·2차로 나누어 개강한다. 1차는 22일부터, 2차는 5월10일부터 수업이 시작된다.

147개 강좌는 본부 및 권역별 캠퍼스에서 제공하는 7개 학과(인문·시민·서울·사회경제·문화예술·생활환경·미래학) 정규과정과 서울 소재 각 대학의 특화영역을 살린 대학연계 시민대학 강좌 및 석사 공통과정으로 구성됐다.

특히 올해 상반기는 '함께하는 지성, 온 서울을 열다'를 주제로 코로나19로 지친 서울시민들의 삶을 위로하고 함께 어려움을 극복하자는 의미의 '온(溫)·ON·온'이라는 테마 강좌가 마련됐다.

정규과정 외에 서울시와 협력한 서울 소재 30개 대학들이 특화영역을 살려 마련하는 '대학연계 시민대학'에서는 '미래기술과 인문학' '중국 고전소설의 백미' '칸트의 눈으로 세상 바라보기' 등의 인문학을 접목한 강좌들이 열린다.

수업은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를 적용해 전 강좌 실시간 비대면(Zoom 플랫폼 활용)으로 진행된다. 사회적 거리두기 1.5단계 이하로 하향 조정될 경우 대면으로 전환될 수 있다.

서울자유시민대학의 강좌는 서울시민이라면 누구나 신청 가능하다. 수강신청은 9일 오전 10시부터 서울시평생학습포털(sll.seoul.go.kr)을 통해 진행한다.

강좌별 세부내용 확인과 상담을 원하는 시민은 서울자유시민대학 본부(02-739-2751)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재권 서울자유시민대학 학장은 "올해 상반기 강좌들은 코로나19로 인해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극복하는데 도움이 될 만한 주제들에 중점을 뒀다"며 "서울의 미래와 시민의 삶을 위한 깊이 있는 인문교양을 나누고, 기후변화·경제 등 다양한 사회적 주제들을 만나는 좋은 시간에 많은 시민 여러분의 관심을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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