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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근 혼을 따라 작업하고 있는 작가들...박춘화·이정태·정윤영

등록 2021.03.09 11:2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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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부터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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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정윤영,무제 untitled, 235 × 270cm, Color on canvas, 2020


[서울=뉴시스] 박현주 미술전문 기자 = 박수근 후예들은 어떤 작품을 하고 있을까?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이 오는 13일 공개하는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15기 입주작가전'에서 살펴볼수 있다.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는 2006년부터 매년 공모를 통해 작가를 선정해오고 있다. 창작공간 제공은 기본, 오픈스튜디오·평론가 매칭·전시 개최·아티스트 톡 등의 예술 활동을 지원한다.

이번 15기 입주작가전은 미술계 전문가들의 심사로 2020년 선정된 박춘화, 이정태, 정윤영의 작품을 만나볼수 있다. 입주기간 동안 작업한 신작을 소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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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춘화, 포말몽환, 150x210cm, 장지에 아크릴채색, 2020


박춘화 작가의 작업은 이 세상의 존재하는 모든 것들은 사라진다는 존재론적인 관점에서 접근한다.  현대미술관 전시실에서 선보이는 '포말몽환(泡沫夢幻'은 불안한 시대를 사는 우리의 내면과 감정에 초점을 맞추고 이것을 풍경과 일상이라는 소재로 관계 맺기를 시도하며 기록한 페인팅이다.

 이정태 작가는 시시각각 변하는 우리의 기준에 주목한다. 기다란 직선을 휘어진 형태로 만들고 원을 만든다. 여러 개의 원의 겹침으로 인해 원의 형태는 보는 이의 움직임에 따라 곡선과 직선으로 보이는 시각적 왜곡을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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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정태, 환기의 빛, 혼합매체 설치, 260*25*122(h)cm, 2021


정윤영 작가는 개인적이고 신체적인 경험을 기반으로 하여 신체와 식물 이미지를 대상화하는 미시사적인 작업을 하고 있다. 박수근미술관 내 현대미술관에 선보인 '어떤 그늘'은 동양적 전통 재료인 비단을 어러 겹으로 중첩하는 레이어드 방식을 사용하여 표현했다.

양구군립박수근미술관은 "'박수근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들은 한평생 자신만의 작품세계를 구축해온 박수근의 혼을 따라 작업하고 있다"며 "이번 전시시간 동안 박수근 파빌리온에서는 역대 입주작가의 전시도 살펴볼 수 있는 입주작가 아카이브존도 함께 구성되었다"고 소개했다. 입주작가 전시는 4월18일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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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박수근미술관창작스튜디오 전경.

한편 박수근미술관 창작스튜디오 16기 선정 작가는 오는 4월  입주할 예정이다. 고우리(회화), 송신규(회화), 허태원(회화, 복합매체), 홍보미(드로잉,영상)가 선정됐다. 1년 동안 숙식이 가능한 창작공간에서 작업 후 2022년 박수근미술관에서 개인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y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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