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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스마트폰 출하량 2134만대 236%↑..."코로나 이전 회복"

등록 2021.03.11 22:5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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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2월 스마트폰 출하량 2134만대 236%↑..."코로나 이전 회복"


[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올해 2월 중국 스마트폰 출하 대수는 2134만2000대로 전년 동월 대비 236.6% 급증했다고 중국신식(정보)통신연구원(CAICT)이 11일 밝혔다.

신화망(新華網)과 신랑망(新浪網) 등에 따르면 2월 스마트폰 판매량은 작년 2월 630만대보다 3배 이상 늘어난 것은 물론 2019년 2월 1490만대를 상회하면서 코로나19 이전 수준을 회복했다.

2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량은 2175만9000대로 작년 같은 달에 비해 240.9% 대폭 증가했다. 이중 5세대(G) 대응 휴대폰은 70% 가까이 늘어난 1507만1000대에 달했다. 전체의 69.3%를 차지했다.

중국산 휴대전화는 234.0% 늘어난 1956만6000대로 전체 출하량의 89.9%를 점유했다.

2월 새로 출시한 휴대전화는 28기종으로 지난해 동월보다 33.3% 증가했다.

1~2월 중국 휴대전화 출하 대수는 지난해 동기보다 127.5% 증대한 6187만9000대를 기록했다. 이중 스마트폰이 6091만4000대로 98.4%를 차지했다.

현지 관계자는 2021년 5G 대응 휴대전화 출하량이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일 전망이나 공급망 불안정 리스크가 상존해 기회와 도전에 동시에 직면했다고 지적했다.

미국 정부의 전방위적인 압박을 받는 중국 최대 통신기기 업체 화웨이 기술(華爲技術)의 생산능력이 약화하면서 샤오미(小米) 등 다른 스마트폰 메이커가 작년 종반 이래 판매 확대를 겨냥해 증산에 나섰다.

이로 인해 스마트폰 업계는 전 세계적인 반도체 품귀 현상에 시달리고 있다. 샤오미는 2월 하순 반도체가 극도로 부족하다고 우려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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