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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사선의약품 기업 퓨쳐켐 ‘부산 기장센터’ 건립…80억 투입

등록 2021.03.16 15:30: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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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이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16일 오후 개최했다.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이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16일 오후 개최했다. (사진=기장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제갈수만 기자 = 방사선의약품 전문기업인 ㈜퓨쳐켐은 16일 오후 부산시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서 ‘부산 기장센터’ 건립을 위한 기공식을 기장군과 회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퓨쳐켐은 방사성의약품 전구체 화합물 및 방사성의약품 신약 개발·상용화 생산업체로 세계 최초로 파킨슨병 진단용 의약품 ‘피디뷰’를 상용화했고, 29번째 국산 신약인 알츠하이머 치매 진단용 방사성의약품 ‘알자뷰’를 개발한 국내 최고의 방사성의약품 신약개발 회사다.

기장군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에 80억원을 투입해 ‘부산기장센터’를 건립해 영남권 지역은 물론 전국 어디든 신약을 공급하고, 글로벌 수출 플랫폼 구축을 위한 공장을 설립할 계획이다.

 기장군의 방사선 의·과학 특화단지 조성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과 우수한 기업 유치로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삼을 수 있는 지자체 사업의 모범적인 사례라는 평가다.

이날 오규석 기장 군수는 "성공적인 산업단지 조성과 적극적인 기업 유치로 퓨쳐켐이 성장가치가 높은 미래성장동력인 기업"이라며 "앞으로 기장군보건소와 연계해서 치매 관련 다양한 사업들을 함께 추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그는 “퓨쳐켐 기공식을 가진 오늘 ‘치매 없는 도시 기장’을 만드는 시발점”이라며 3월16일을 ‘치매 없는 날’로 삼고 치매예방 사업과 관련해 기장군민 중에서 치매환자가 한 명도 발생하지 않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인적·물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알짜 기업이 기장군에 유치될 수 있도록 기장군과 기장군민 모두가 합심해 살기 좋은 기장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지대윤 퓨쳐켐 대표이사는 “현재 회사가 개발하고 있는 전립선암 진단 치료제와 기존 알츠하이머 진단 의약품 등을 대량 생산할 수 있는 시설을 구축할 수 있게 되어 회사와 관련 기관 및 산업발전에도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동남권 방사선 의·과학 일반산업단지는 기장군 장안읍 좌동리 일원 약148만㎡(약 45만평) 부지에 기장군이 군비 3197억원을 투입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현재 수출용 신형연구로, 중입자치료센터, 동위원소 연구소 등의 국책사업을 유치해 사업 추진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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