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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제트블루, 휴직 승무원 복귀 요청…"운항 늘린다"

등록 2021.03.17 08: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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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5월 휴직 승무원, 한달 빨리 복귀 요청
"바쁜 여름철 맞아 운항 늘릴 준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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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트레이크시티=AP/뉴시스] 2019년 10월18일(현지시간) 제트블루 항공기가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국제공항 상공을 날고 있다. 2021.03.17.

[서울=뉴시스] 남빛나라 기자 = 코로나19 사태가 진행 중이지만 미국의 항공여행업계는 빠르게 회복 조짐을 보이고 있다. 16일(현지시간) CNBC는 미국 저가 항공사 제트블루가 최근 증가한 여행 수요에 대응해 휴직 중인 승무원들을 업무에 복귀시키고 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제트블루는 이날 직원들에게 보낸 메모를 통해 코로나19 사태에서 휴직에 들어간 승무원들에게 다시 돌아오라고 요청했다.

제트블루는 "신규 확진자가 줄고 백신 접종이 증가하는 등 팬데믹(전 세계적인 유행병)이 새로운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이제 우리는 바쁜 여름철을 맞아 안전하게 운항을 늘릴 준비를 하는데 집중하고 있다. 우리의 기내 승무원들은 이런 회복 기회에 매우 중요한 요소"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4~5월 두 달 간 휴가에 들어갔던 승무원들은 예정보다 한 달 일찍 돌아와 4월22일 전에 연방정부가 요구하는 의무 훈련에 참여하라고 밝혔다. 코로나19 사태에서 여행객이 급감하자 항공사는 승무원을 대상으로 대대적인 휴직을 시행한 바 있다.

로빈 헤이스 제트블루 최고경영자(CEO)는 15일 CNBC 인터뷰에서 "지난 몇 주 동안 예약이 크게 늘었다"고 말했다. 지난주 금요일인 12일 136만명이 미국 공항을 이용했다. 일요일인 14일 이용객은 134만명이었다.  세계보건기구(WHO)가 팬데믹을 선언한 지난해 3월 이후 최다 기록이었다.

제트블루는 복귀하는 승무원 규모는 구체적으로 밝히지 않았다.

지난해 본격화한 코로나19는 여행산업을 사실상 마비시켰다. 미국 주요 항공사들의 연간 손실 규모는 무려 350억 달러(약 39조5000억원)에 달했다.

이후 세계 각국이 백신 접종을 서두르면서 정상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이날 기준 코로나19 백신은 1억1000만회 접종됐다. 18세 이상 미국인 중 한 번이라도 백신을 접종한 비중은 약 28%다.

다만 전문가들은 섣불리 방역 지침을 소홀히 해서는 안 된다면서 여행 자제를 권고하고 있다. 존스홉킨스대에 따르면 15일 미국의 신규 확진자와 사망자는 각각 5만6649명, 740명으로 집계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sout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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