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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ATA "1월 항공화물 수요, 코로나19 이전 수준 회복"

등록 2021.03.20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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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년 말 화물 운송 수요 급증"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다. 2020.04.02. photo@newsis.com

[인천공항=뉴시스]고범준 기자 = 2일 인천국제공항에 여객기가 주기되어 있다. 2020.04.02.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고은결 기자 = 올해 1월 전 세계 항공화물 운송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일 국제항공운송협회(IATA)가 최근 발표한 2021년 1월 세계 항공화물 시장 데이터에 따르면, 올해 1월 화물수송실적(화물톤킬로미터·FTK)는 2019년 1월에 비해 1.1%, 2020년 12월에 비해 3% 증가했다.

IATA는 "항공산업 침체 후 2020년 말 항공화물 운송 수요가 급증했다"며 "항공화물 수요가 코로나19 대유행 이후 코로나19 이전인 2019년 1월 수준으로 회복했다"고 설명했다. IATA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인해 2021년도 실적에 대한 연간 비교 수치는 2019년도를 기준으로 했다.

전 세계 모든 지역의 항공화물 수요가 전월 대비 회복세를 보였고, 특히 북미와 아프리카가 대륙이 가장 강한 회복세를 보였다.

반면 화물 공급량 수치(공급화물톤킬로미터·AFTK)는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IATA는 "여객부문의 공급량 감소로 추가로 공급량이 삭감됐다"고 설명했다.

AFTK는 2019년 1월에 비해 19.5% 감소, 2020년 12월에 비해 5% 감소해 2020년 4월 이후 처음으로 감소세로 전환했다.

알렉산드르 드 주니악(Alexandre de Juniac) IATA 사무총장은 "항공화물 수요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회복했으나, 여객기의 벨리카고(여객기 화물칸을 활용한 화물 운송) 공급량 부족으로 제한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항공화물은 백신공급에 중요역할을 하며, 이러한 고부가 가치 상거래는 코로나19로 인해 피해를 입은 경제회복에 필수적"이라고 설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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