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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남구, 어르신 건강·경제 안정 ‘노인일자리’ 본격 추진

등록 2021.03.23 16: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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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03.23. (사진 = 부산남구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2021.03.23. (사진 = 부산남구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 남구는 어르신들의 건강한 노후생활과 경제적 안정을 도모하기 위해 올해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는 단순 노무에서 벗어나 노동의 가치를 높일 수 있는 생산성 있는 일자리와 남구의 특화된 사업을 시행하는 등 지역사회 차별화된 노인일자리 발굴에 힘을 쏟고 있다. 남구시니어클럽 등 6개 일자리수행기관이 다양하고 특화된 프로그램을 발굴·운영한다.

 남구는 지난 12월 말 기준 65세 이상 노인인구가 5만3898명으로 전체 인구대비 20.13%를 차지해 고령사회에 접어들었다. 이에 노인일자리 창출은 노인의 건강과 경제적 자립을 위해 중요한 사업으로 자리잡고 있다.  남구의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지원사업은 46개 사업단에 4200여명의 어르신이 참여하고 있으며 작년 대비 9.7% 증가했다.

 노인일자리사업은 공익형·사회서비스형·시장형·취업알선형 4가지 유형으로 추진된다.

 ‘공익형’은 만 65세 이상 기초연금 수급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노노케어 등 31개 사업에 3169명이 참여하고, ‘사회서비스형’에는 시니어마을안전지킴이 등 7개 사업에 389명의 노인이 활동 중이다. ‘시장형’은 실버택배사업·깔끄미지원사업·Cafe-In사업·사랑채공방작업장 운영 등 7개 사업에 25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실버인력뱅크인 ‘취업알선형’은 남구의 자랑사업으로 기업의 요청에 따라 수시로 채용하는 유형으로 올해 400명의 노인에게 취업을 알선한다.

  아울러 올해는 남구만의 특색있는 다양한 사업을 운영한다. 시니어컨설턴트·경로당환경개선·장애인주차구역계도·스쿨존안전지킴이 등 코로나19 속에서도 지속가능한 노인일자리 창출에 노력하고 있다.

 특히 남구시니어클럽과 협약을 통해 작년 시범사업을 거쳐 본격 시행한 ‘장애인주차구역 질서계도사업단’은 장애인전용주차구역 주정차위반 과태료 처분대상 건수를 60%이상 감소시키며 괄목할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

  박재범 남구청장은 “노인일자리사업을 선심성 퍼주기 식으로 보는 곱지 않은 시선도 있지만, 근로와 복지를 연계한 노인복지 정책으로 단순 소득 증대에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인 사회활동으로 건강과 고용, 삶의 질 향상이라는 일석 삼조의 효과를 거두는 긍정적인 측면이 많다”며 “모두가 내 부모님이라 생각하고 좋은 시선으로 봐 주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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