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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역사박물관, 즐기는 현대사 체험관 개관

등록 2021.03.25 14:3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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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4층 체험관 '건강이 최고' 코너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 대한민국역사박물관 상설전시실 4층 체험관 '건강이 최고' 코너 (사진=대한민국역사박물관 제공) 2021.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대한민국역사박물관이 상설전시실 4층에 체험관 문을 열었다. 

박물관은 개관한 체험관에 대해 "이는 작년에 문을 연 5층 역사관에 이은 상설전시 개편 2년차 사업의 결과"라고 25일 밝혔다.  

이용석 전시운영과 과장은 이번 체험관의 의의에 대해 "어렵게 느껴질 수 있는 현대사를 게임과 같은 형식으로 체험하는 흥미로운 전시로 기획했으며, 특히 다른 세대의 삶을 체험해보도록 한 점이 새로운 시도"라고 말했다.

체험관은 16개 전시코너에서 현대사의 여러 주제를 세대별로 체험하는 방식으로 구성됐다.

각 전시 코너는 서재, 부엌, 드레싱룸 등 개인 공간부터 병원, 교실, 동사무소 게시판, 투표소, 광장 등 공적 공간까지 현대 한국의 일상 공간을 본떴다. 일상 공간 테마의 각 전시코너에서 '역사체험의 아이템'을 체험하도록 했다.

사회도 체험할 수 있다. '소중한 한 표'는 역대 대통령 선거 당시 각 후보의 공약을 살펴보고 후보를 맞춰보는 체험이다. '시대의 표어'에서는 현대사 속 각종 포스터, 표어를 관람객 스스로 패러디할 수 있다.

'함께 걷는 광장'은 캐릭터를 꾸며서 대형스크린으로 만들어진 '광장'으로 내보내는 체험이다. '광장'에는 광화문 광장, 시청 앞 광장 등 현대사의 주요 현장이 있고, 각 세대 캐릭터가 광장에서 경험했던 역사 이야기를 들려준다.

관람객은 전시실 입구에서 체험 카드를 발급받아 카드에 인쇄된 인물별로 다른 내용의 전시를 관람한다.

29일부터 관람객을 맞으며 입장료는 무료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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