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창업 꿈 이루세요” B-스타트업 챌린지…총상금 3억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3회 ‘2021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에 참가할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을 내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2021.03.29. (사진 = 부산시 제공)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 허상천 기자 = 부산시는 제3회 ‘2021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에 참가할 전국의 유망 창업기업을 내달 16일까지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B-스타트업 챌린지 대회’는 전국 스타트업을 대상으로 우수 아이템과 기술을 보유한 유망 스타트업을 끌어들여 지역 내 창업 생태계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한 창업투자경진대회로, 2019년 첫 시작으로 올해 세 번째 열린다.
 
  총 3억 원의 투자금을 걸고 전국의 5년 이내 창업기업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이번 대회는 부산시와 BNK부산은행 등이 공동 주최하고 부산경제진흥원이 주관으로 펼치는 창업기업 투자유치 대회다. 올해 대회 투자금은 지난해 제2회 대회보다 1억 원이 늘었다.

 대상 1억3000만 원, 금상 8000만 원, 은상 5000만 원, 동상 3000만 원, 특별상 1000만 원으로 BNK부산은행에서 전액 출자한다.

 투자금은 BNK부산은행 지분투자를 기본으로 진행하되 지분율이 15% 초과할 경우에는 추가금액에 대해 추후 협의를 통해 상금으로 전환할 예정이다.

 우수한 창업 아이템과 사업성을 갖춘 창업기업을 발굴하고 투자금과 더불어 각종 지원 혜택이 주어지는 이번 대회에는 BNK벤처투자와 한국액셀러레이터협회를 비롯해 수도권의 민간 투자사들이 심사위원 등으로 대거 참여해 투자를 희망하는 창업기업들에게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이번 대회 연계 특전으로 본선진출 10개 사에 대해 부산은행의 'SUM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지원한다.

 대회 참가신청은 내달 16일까지 부산경제진흥원 창업지원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한다. 4월 서면심사와 5월 대면심사와 예선대회를 통해 최종 10개 사를 선정, 오는 6월 10일 BNK부산은행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선에 진출하게 된다. 한편 제2회 대회에 수상기업인 ㈜웨인힐스벤처스는 10억 원이 넘는 후속투자와 BNK부산은행 예금상품 등 영상 제작 계약을 체결했고, ㈜에이아이플랫폼은 부산시 블록체인 기반 의료마이데이터 플랫폼 사업자로 선정되었으며, ㈜소닉더치코리아는 러시아 쥬얼리 판매업체와 21만 달러 수출 계약을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지난해 제2회 대회 수상기업들이 매출 증대, 고용 증가, 다양한 후속 투자 등을 통해 폭발적인 성장을 하고 있다"면서 "무한한 잠재력과 성장 가능성을 선보일 기회의 장인 이번 대회에 전국 우수 창업가들이 많이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

 ‘2021 B-스타트업 챌린지’ 관련 자세한 사항은 부산시 일자리창업과(051-888-4412), 또는 (재)부산경제진흥원(051-600-1859)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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