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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용봉정 근린공원 명칭 공모

등록 2021.03.29 14:5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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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총 3건 선정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용양봉저정 자연 마당에서 본 서울 시내 야경. (사진=동작구 제공) 2021.03.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서울 동작구의 용양봉저정 자연 마당에서 본 서울 시내 야경. (사진=동작구 제공) 2021.03.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하종민 기자 = 서울 동작구(구청장 이창우)는 다음 달 30일 새롭게 조성하는 용봉정 근린공원의 이름을 공모한다고 29일 밝혔다.

용양봉저정(龍驤鳳翥亭)은 정조가 화성으로 행차할 때 한강을 건너며 쉬어가던 행궁이다. 인근에는 노량진 수산시장, 사육신 공원 등 풍부한 역사·문화·관광 자원이 위치해 있다.

용양봉저정은 '용이 머리를 들어 꿈틀대고, 봉이 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지만 일제강점기 때 음식점, 무도장 등 위락 시설로 이용되면서 용봉정이라고 불리게 되면서 명칭 변경에 대한 의견이 지속해서 제기됐다. 이에 구는 주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를 모아 일제 잔재를 청산하기 위해 이번 공모를 시작했다.

공모 기간은 다음 달 15일까지다. 동작구민이면 누구나 1인당 1점을 제출해 참여할 수 있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구청 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 후 홈페이지와 연계된 국민생각함으로 제출하면 된다. 담당자 이메일([email protected])로도 제출할 수 있다.

제출된 명칭은 ▲참신성 ▲상징성 ▲의미 등을 기준으로 심사하며, 구는 우수작 5건을 선정한다. 우수작 5건은 공원 개장일인 다음 달 30일 실시할 현장 선호도 조사와 주민센터 설문조사를 거쳐 최종 당선작 3건을 선정한다.

최종 당선작에 대해서는 6월 시상한다. 이후 서울시 지명위원회와 국가 지명위원회에 상정해 심의를 거쳐 11월 이후 적용할 계획이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공원녹지과(820-9844)로 문의하면 된다.

김원식 동작구 공원녹지과장은 "이번 명칭 공모를 통해 창의적이고 우수한 공원 명칭을 발굴할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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