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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우즈벡 외교장관, 무역협정 협상 본격 추진에 협력

등록 2021.03.29 18:5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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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자관계, 실질 협력, 한반도 정세, 국제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1.03.25.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29일 압둘아지즈 카밀로프 우즈베키스탄 외교장관과 전화통화를 갖고,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 협상의 본격 추진을 위해 긴밀히 협력해 나가기로 했다고 외교부가 밝혔다.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은 우리 정부가 신북방 정책 대상국(14개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무역협정으로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날 양측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 개최 등 정상외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22년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이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 5월 말 비대면으로 개최될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우즈베키스탄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카밀로프 장관은 신북방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 지역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책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한 바 있다.

 한편 카밀로프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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