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우즈벡 외교장관, 무역협정 협상 본격 추진에 협력
양자관계, 실질 협력, 한반도 정세, 국제 현안 논의
[서울=뉴시스]사진공동취재단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25일 서울 종로구 도렴동 외교부 청사에서 열린 한-러 외교장관 공동기자회견에서 회견문을 낭독하고 있다. 2021.03.25. [email protected]
한·우즈베키스탄 무역협정은 우리 정부가 신북방 정책 대상국(14개국)과 추진하는 최초의 상품무역협정으로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에서 협상 개시를 선언했다.
이날 양측은 코로나19 대유행 상황에서 올해 1월 화상 정상회담 개최 등 정상외교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고 평가하고, 2022년 양국 수교 30주년 기념사업 준비 등에도 협력하기로 했다.
정 장관은 우즈베키스탄이 신북방 정책의 핵심 협력국이라는 점을 강조하고, 올해 5월 말 비대면으로 개최될 '2021 P4G 서울 정상회의'에 우즈베키스탄 최고위급 인사가 참석해 줄 것을 요청했다.
카밀로프 장관은 신북방 정책에 대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중앙아시아와 남아시아 간 지역 연계성 증진을 위한 우즈베키스탄의 정책이 한국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협력하길 희망한다고 했다.
아울러 양 장관은 미르지요예프 우즈베키스탄 대통령의 방한이 조기에 이뤄질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했다. 앞서 문재인 대통령은 2019년 4월 우즈베키스탄 국빈 방문 시 미르지요예프 대통령의 방한을 초청한 바 있다.
한편 카밀로프 장관은 한반도의 비핵화와 남북 관계 개선을 위한 한국의 노력을 적극 지지한다고 밝혔다. 이에 정 장관은 한반도 평화 프로세스 진전을 위한 우즈베키스탄 측의 지속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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