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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호 잘 막으니 양석환 홈런, 새 두산맨 눈도장

등록 2021.03.30 15:2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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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양석환(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두산 베어스 양석환(사진 = 두산 베어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양석환이 큼지막한 한 방으로 트레이드 동기이자 동생 남호의 어깨를 가볍게 했다.

양석환은 3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1 KBO리그 시범경기에서 6회초 솔로 홈런을 터뜨렸다.

5번타자 겸 1루수로 선발 출장한 양석환은 팀이 4-1로 앞선 6회 선두타자로 등장, 바뀐 투수 이승현의 2구째를 잡아 당겨 좌측 담장을 넘어가는 홈런으로 연결했다.

지난 25일 LG 트윈스로부터 두산으로 이적한 후 처음 맛본 아치였다.

양석환의 홈런은 함께 트레이드 된 남호의 위기 탈출 직후 나왔다.

남호는 5회말 1사 1루에서 김민규를 구원 등판했다.

첫 타자 박해민에게 8구 승부 끝 우전 안타를 내준 남호는 1사 1,3루 위기에 몰렸다.

하지만 남호는 강한울에게 2루수 앞 병살타를 유도, 실점없이 이닝을 마쳤다. 2루수 오재원은 주루를 멈춘 박해민 대신 타자 먼저 아웃 시킨 뒤 연계 플레이로 아웃 카운트 2개를 이끌어냈다.

양석환 덕분에 4점차 리드를 등에 업은 남호는 6회 첫 타자 구자욱을 2루 땅볼로 아웃시킨 뒤 마운드를 내려왔다. 두산에서의 첫 등판 기록은 1이닝 1피안타 무실점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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