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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 출범…"통합적 무상원조 추진"

등록 2021.03.30 16:4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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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남방·신북방정책 등 연계한 전략적 개발협력 중요"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3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이국현 기자 = 정부 차원에서 체계적이고, 통합적인 무상원조를 추진하기 위한 '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가 30일 출범했다.

이날 정부서울청사와 정부세종청사를 화상으로 연결해 진행된 1차 무상개발협력 전략회의에는 외교부와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 여성가족부, 국방부, 문화체육관광부, 교육부, 과학기술통신부, 농림축산식품부, 환경부, 해양수산부, 행정안전부, 한국국제협력단, 한국수출입은행 등이 참여했다.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모두발언을 통해 "정부는 국정 과제로 체계적·통합적·효율적 개발원조 추진을 선정하고 지난해 '국제개발협력기본법'을 전면 개정해 개발협력 선도국가를 향한 국내 추진 체계와 제도적 기반을 강화했다"며 "전략회의는 국제개발협력기본법에 따라 통합적인 무상원조 추진을 위해 신설된 무상원조 분야의 최고위급 회의체"고 밝혔다.

정 장관은 이어 "40여개의 시행 기관이 참여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대외 무상원조의 통합적 추진은 우리 공적개발원조(ODA)를 선진화하고 효과성을 높이는 데 중요한 과제"라며 "전략회의가 원조 분야에서 관련 부처와 기관 간 대화와 협력을 촉진하는 효과적인 조정 메커니즘으로 자리잡기를 희망한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3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김명원 기자 = 정의용 외교부 장관이 30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영상회의실에서 제1차 무상개발협력전략회의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공동취재사진) 2021.03.30. [email protected]

특히 정 장관은 "지난해 시작된 코로나19의 확산과 기후변화, 자연재해, 불평등 등 범지구적인 도전과제로 국제사회의 공조와 연대의 중요성은 날로 커지고 있다"며 "개발협력은 글로벌 위기에 효과적으로 대응하는데 기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 대한 국제사회의 높아진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개발협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개발협력은 우리 대외정책의 핵심축이기도 하다"며 "신남방 정책, 신북방 정책, 한국판 뉴딜 등 주요 정부정책과 연결해 협력국과 상생의 발전을 통해 우리의 국익을 실현하는 전략적인 개발협력 추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정 장관은 또 "과학기술, 정보통신기술(ICT), 인도적 지원과 평화를 연계한 이행 전략은 포스트 코로나시대에 국제사회의 보다 나은 녹색 회복을 지원하고, 지속가능한 발전 목표를 달성하는 데 유용한 전략이 될 것"이라며 "시행기관의 전문성과 역량을 결집해 통합적이고 전략적으로 무상원조를 추진하고, ODA의 성과도 제고할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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