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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 국민 절반 이상 3월 조기 식목일 '동의

등록 2021.03.31 10:29:47수정 2021.03.31 11: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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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 대부분 기후변화 대응에 나무심기가 중요성 인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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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최병암 산림청장(왼쪽 첫째)이 국립수목원에서 리카르도 칼데론(오른쪽 첫째) 아시아산림협력기구(AFoCO) 사무총장, 김효은(오른쪽 두번째) 글로벌녹색성장연구소(GGGI) 사무차장 등과 구상나무를 심고 있다.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 김양수 기자 = 국민 10명 중 9명 이상이 기후변화에 대한 대응으로 나무심기가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2명 중 1명이 넘게 4월 5일로 정해진 식목일을 3월로 앞당기는데 동의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산림청은 '나무심기와 식목일 변경에 대한 국민인식조사'를 실시한 결과, 응답자의 96.6%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무심기가 중요하다고 답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한국갤럽을 통해 지난 22일부터 23일까지 국민 1006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산림청은 식목일 날짜변경을 본격 추진하기에 앞서 국민들의 의견을 사전 파악키 위해 시행했다고 설명했다.

그동안 식목일을 앞당겨야 한다는 주장은 기후변화로 봄철 기상여건이 변화함에 따라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으며 최근 탄소중립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이 재조명되면서 식목일의 날짜와 의미를 재검토하자는 의견이 이어지고 있다.
 
이번 조사 결과에 따르면 응답자의 96.6%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나무심기가 중요하다고 답했으며 이 중 매우 중요하다는 응답은 81.6%로 나타났다.

또한 응답자의 79.2%가 기후변화에 대응키 위해 나무심기 기간을 앞당겨 운영할 필요성이 있다고 답했다.

 특히 '3월 중으로 식목일 날짜를 변경해야한다'는 질문에는 응답자의 절반 이상인 56.0%가 찬성했으며 ‘현재 식목일을 유지하는 것이 옳다’는 응답은 37.2%에 머물렀다.

식목일 변경에 찬성하는 이유로는 '3월 기온이 충분히 상승’, ‘3월에 심는 것이 나무 성장에 더 적합’ 등을 꼽았으며 변경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현재 식목일 날짜에 대한 기존 인식’, ‘나무심기에 낮은 3월 기온’ 등을 꼽았다.

식목일 날짜(4월 5일)를 알고 있는 비율은 85.4%로 대부분의 국민들이 식목일을 정확히 인지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고 식목일이 담아야 할 의미로는 ‘나무심기 중요성을 알리는 날’(53.5%), ‘나무심기에 가장 적합한 날’(22.7%) 순으로 응답했다.

 응답자의 59.0%가 봄철에 나무를 심어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으며 당시 나무를 심은 시기는 4월 초(42.1%), 3월 중하순(27.0%) 순으로 나타났다.

 나무를 심어본 경험이 없는 이유로는 ‘나무를 심어볼 기회의 부재’(37.3%), ‘나무를 심을만한 장소 물색 어려움’(24.6%) 순으로 높게 응답했다.

산림청은 이번 조사 결과를 향후 식목일 날짜변경 여부를 확정하고 관련 절차를 추진하는 과정에 활용할 예정이며 나무심기에 대한 국민 참여방안 등 관련 정책 수립에도 참고할 계획이다.

 최병암 산림청장은 "이번 조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께서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나무심기의 중요성에 깊이 공감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향후 식목일 변경 논의에 있어 국민 의견 및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 의견을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ys050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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