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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어아트스트리트, 너의 이름은?'… 새 애칭 공모

등록 2021.04.03 09:5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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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문화재단, 13~18일까지 e-메일로 접수

상반기 내 리모델링 거쳐 확장, 지역 예술인 창업활동 실질적 지원 기대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의 한 스튜디오에 작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2021.04.0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의 한 스튜디오에 작품이 전시돼 있다.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2021.04.03. [email protected]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새 단장을 앞둔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가 애칭을 공개 모집한다.

대구문화재단(이하 재단)은 기존 공간의 두 배로 외연을 확장한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새로운 애칭을 공모한다고 3일 밝혔다.

2012년 정비된 범어아트스트리트는 수성구 범어 지하도 유휴공간을 예술 창작공간으로 재탄생한 곳이다. 청년들의 예술작품 등 새로운 형태의 문화예술 인프라로 자리잡고 있다. 각종 전시와 공연, 문화예술 체험·교육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시민들과 만난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에서 운영하던 대구글로벌스테이션의 40여 개 체험공간을 이관해 운영하게 됐다. 문화예술거리이자 예술인들의 창업활동을 지원하는 인큐베이팅 공간으로 탈바꿈할 계획이다.

이르면 7~8월께 리모델링을 거쳐 왕복 800m에 달하는 지하도 거리에 70여개의 스튜디오를 개설할 예정이다.

앞서 재단은 공간 활성화를 위해 창작·창업팀을 신설했다. 청년예술인과 지역예술인들의 창업기반을 구축할 수 있는 공간 제공과 1인 창업지원, 사회적 기업 설립 등 비즈니스 인큐베이팅 지원을 위한 창구를 운영한다. 지역 예술가들에게 실질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은 범어아트스트리트의 운영 방향과 정체성을 잘 살릴 수 있는 애칭을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응모된 애칭의 적합성, 대중성, 창의성, 계속성 등을 종합적으로 심사한다. 공모결과는 29일 발표될 예정이다.

대상을 비롯해 우수상, 장려상 각 1명씩 선정한다. 추첨을 통해 참가상 10명에게도 최대 20만원 상당의 모바일상품권과 음료 기프티콘 등을 지급한다. 
 
공모 신청은 오는 13~18일까지 신청서를 작성해 e-메일로 접수하면 된다.

공모전에 대한 일정과 자세한 사항은 대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승익 대표이사는 "예술인을 위한 프로그램뿐만 아니라 지역 기관과 협력해 사회적 약자를 위한 맞춤형 예술체험 프로그램도 검토하고 있다. 새롭게 단장할 공간을 위해 많은 아이디어와 공모를 바란다"고 전했다.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 갤러리 모습.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2021.04.03. photo@newsis.com

[대구=뉴시스]이지연 기자 = 대구 범어아트스트리트 벽면 갤러리 모습. (사진=대구문화재단 제공) 2021.04.03. [email protected]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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