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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광안리해수욕장에 느린우체통 '달팽이톡' 운영

등록 2021.04.03 07: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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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느린우체통 '달팽이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느린우체통 '달팽이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사진=수영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부산=뉴시스] 하경민 기자 = 부산 수영구는 광안리해수욕장 백사장에서 느린우체통 '달팽이톡'을 운영한다고 3일 밝혔다.

보통의 느린우체통이 일반 우체통 모양인데 반해, 광안리해변에 설치된 느린우체통은 다이아몬드 등껍질을 등에 지고 있는 달팽이 모양이며, 이름은 '달팽이톡'이다.

이용방법은 달팽이 모양의 부스에서 무료 전용엽서에 나 또는 가족, 지인 등에게 보낼 내용을 작성해서 우편함에 넣으면 1년 후 받아 볼 수 있다.

엽서는 국내는 물론, 해외로도 발송 가능하다.

지난달 26일 문을 연 이 곳은 운영 사흘 만에 전국을 수신지로 하는 550 여통의 엽서가 접수됐다고 구는 전했다.

수영구 관계자는 "지금은 코로나19로 인해 모두가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광안리 해변에서 꾹꾹 눌러쓴 작은 엽서 하나가 1년 뒤에 추억과 희망으로 전해졌으면 한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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