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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마스크 착용…호흡기질환 절반 이상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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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5 10:01:01
삼성서울병원 공동연구팀, 코로나19 유행 전후
폐렴·독감·천식 등 호흡기질환 입원율 비교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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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박주성 기자 = 서울의 한 낮의 기온이 24도를 기록한 1일 오후 서울 여의나루역 근처에 벛꽃이 활짝 피어있다. 2021.04.01.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백영미 기자 = 코로나19 사태로 1년 이상 지속돼온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으로 호흡기 질환 입원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성균관대의대 삼성서울병원 감염내과 허경민 교수 공동연구팀(가천의대 길병원 예방의학과 정재훈 교수·국민건강보험공단 빅데이터실 김영은 박사·서울아산병원 호흡기내과 지원준 교수)은 이같은 연구 결과를 5일 밝혔다.

연구팀은 국민건강보험 청구 자료를 이용해 코로나19 유행 전인 2016년부터 2019년까지 2월~7월간 4가지 주요 호흡기 질환(폐렴·독감·만성폐쇄성폐질환·천식)으로 인한 입원율과 국내 코로나19 유행이 본격화된 2020년2월부터 7월까지의 입원율을 비교 분석했다.

연구팀에 따르면 방역조치 시행 기간 해당 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유행 전에 비해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폐렴으로 인한 입원은 100만명당 1872.59명으로 코로나19 유행 전 4년간 같은 계절의 평균인 3965.29명에 비해 53% 감소했고 독감으로 인한 입원률은 무려 80% 가량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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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코로나19 사태로 1년 이상 지속돼온 마스크 착용과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생활방역으로 호흡기 질환 입원율이 크게 낮아졌다는 국내 연구 결과가 나왔다. (사진= 삼성서울병원 제공) 2021.04.05
만성폐쇄성폐질환으로 인한 입원은 4년 평균 100만명당 435.11명에서 251.70명으로 42% 감소했고 천식 역시 100만명당 353.16명에서 168.13명으로 52% 줄었다.

허 교수는 “인과관계는 확실히 알 수 없지만, 코로나19에 대응하기 위한 생활방역 조치가 다른 호흡기 감염의 빈도도 낮췄고, 이로 인해 폐렴 발생 뿐 아니라 만성 호흡기질환이 악화되는 경우도 줄었을 가능성이 있다”며 코로나 종식 이후에도 만성 호흡기질환자들이 기저 질환 악화로 입원하는 경우를 예방하기 위해 효과적인 생활 속 실천 방법에 대한 추가적인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는 호흡기 질환 관련 학술지 ‘흉부(Thorax, IF 10.844)’ 최신호에 실렸다.


◎공감언론 뉴시스 positive100@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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