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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세 모녀 명복…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 이뤄지길"

등록 2021.04.05 17:4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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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의자 김태현씨 신상공개 靑청원에 답변

"피해자 보호 등 관련 법·제도 지속적 강화"

[서울=뉴시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2021.04.05.

[서울=뉴시스] (사진 = 청와대 국민청원게시판 캡처) 2021.04.05.

[서울=뉴시스] 안채원 기자 = 청와대는 5일 노원구 세 모녀 살인 사건 피의자의 신상이 공개된 가운데 "앞으로 철저한 수사를 바탕으로 가해자에게 마땅한 처벌이 이뤄지기 바란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세 모녀 살인사건 가해자 신상공개' 국민청원 답변을 통해 "4월5일 경찰은 신상정보공개위원회를 개최해 피의자 김태현(24)의 신상공개를 결정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세 모녀 살인사건은 지난달 25일 서울 노원구 중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세 모녀가 숨진 채 발견된 사건이다.

'20대 남성'으로 알려졌던 김씨가 차례로 세 모녀를 살해했고, 숨진 큰딸을 상대로 스토킹을 해왔다는 의혹 등이 제기되면서 국민적 공분을 낳았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지난달 29일 김씨에 대한 신상공개를 촉구하는 청원이 올라왔고, 이 청원에는 이날까지 25만3000여명이 동의했다.

청와대는 "잔인한 범죄로 희생당한 피해자분들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분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러한 범죄행위의 재발을 막기 위해 처벌 뿐 아니라 피해자 보호 등 관련 법·제도를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찰은 김씨의 신상공개를 결정하며 범행수법이 잔인하고 중대한 피해가 발생한 점, 피의자가 죄를 범했다고 믿을만한 충분한 증거가 있는 점, 공공의 이익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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