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ewsis

  •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유니버설발레단, '돈키호테'로 올해 첫 공연 포문

등록 2021.04.06 11:32:12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associate_pic

[서울=뉴시스]포스터(사진=유니버설발레단 제공)2021.04.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남정현 기자 = 유니버설발레단이 스페인의 정열이 살아 숨쉬는 희극발레 '돈키호테'로 2021년 첫 포문을 연다.

발레 '돈키호테'는 스페인 극작가 세르반테스의 동명소설을 바탕으로 루드비히 밍쿠스의 음악과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로 탄생했다. 1869년 러시아 볼쇼이 극장에서 초연해 대성공을 거둔 이 작품은 이후 150여 년이 지난 지금까지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특히 발레 '돈키호테'는 우리가 아는 원작과 달리 매력 넘치는 아름다운 여인 '키트리'와 가난하지만 재치 있는 이발사 '바질'의 유쾌한 사랑 이야기에 초점을 맞췄다.

발레에서 돈키호테는 시종 산초 판자와 함께 키트리와 바질의 사랑을 돕는 조력자이자 신스틸러로 등장해 극의 재미를 더한다.

여기에 지중해의 낭만과 스페인의 정취가 녹아있는 무대와 의상, 코믹한 발레마임과 등장인물들의 좌충우돌 해프닝, 고난도 발레 테크닉과 화려한 춤들의 향연까지, 발레 '돈키호테'는 고전발레 미학의 정수가 집결된 작품이다.

오늘날 전세계 발레단들이 선보이는 버전은 1869년 마리우스 프티파의 안무에 뿌리를 둔 알렉산드르 고르스키의 버전을 바탕으로 하고 있다.

고르스키는 스승의 원작에 2막 '둘시네아가 된 키트리의 바리에이션'과 3막 '부채를 든 키트리의 바리에이션' 등을 삽입해 이전 버전을 더 짜임새 있고 매력적으로 만들었다.

유니버설발레단의 '돈키호테' 역시 프티파-고르스키의 안무를 토대로 한다. 당시 유니버설발레단의 예술감독이자 23년간 러시아 키로프발레단(현 마린스키발레단)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올레그 비노그라도프의 개정안무로 1997년에 초연됐는데, 그 해 무용평론가들이 뽑은 '최고의 무용작품'으로 선정됐다.

이번 정기공연은 예술의전당과 유니버설발레단이 공동제작으로 선보이며, 6월4일부터 6일까지 예술의전당 오페라극장에서 공연한다. 티켓은 6일부터 예술의전당 유료회원 대상으로 선예매(후원회원 오전 11시, 유료회원 오후 3시)가 가능하다. 7일 오후 3시부터는 모두가 예매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nam_jh@newsis.com

많이 본 기사

이 시간 To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