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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 사랑나무, 천연기념물 지정 대상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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등록 2021-04-07 14: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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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여=뉴시스]부여 가림성 느티나무(사랑나무) 모습. 2021.04.07.(사진=부여군)
[부여=뉴시스]송승화 기자 = 일명 사랑나무로 불리는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가 문화재청이 지정하는 '천연기념물'로 선정됐다.

7일 부여군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천연기념물 우수 잠재자원 조사대상에 가림성 느티나무를 천연기념물 지정 대상으로 선정했다.

또한 ‘부여 삼용리 주엽나무’,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를 각각 천연기념물 추가 조사대상으로 정해 실태조사에 나서기로 결정했다.

부여 가림성 느티나무는 앞으로 문화재지정 전문가의 현지조사를 통한 문화재위원회 검토 실시 후 관보 예고, 심의, 고시 등의 행정절차를 거쳐 천연기념물로 최종 지정된다.

일명 ‘사랑나무’로 더 많이 알려진 가림성 느티나무는 각종 드라마와 영화 촬영장소로 알려지며 최근에는 SNS를 활용하는 연인들의 필수 여행 코스로 떠올라 많은 관광객들이 인생 사진을 찍기 위해 찾고 있다.

아울러 가림성 느티나무는 산성 정상부에 생육하고 있어 금강 하구, 논산, 강경, 익산, 서천이 한눈에 조망돼 경관적 가치와 뿌리 부분에 판근(板根)이 잘 발달되어 있는 등 생육상태도 양호해 천연기념물로서의 가치 또한 높다.

천연기념물 추가 조사대상으로 선정된 ‘부여 삼용리 주엽나무’는 인근에 작은 거목바위와 고목이 어울려 있어 오래전부터 마을의 당 숲이었다.

나무는 높이는 약 16m, 둘레는 약 2.5m로 생육상태로 문화재청은 주엽나무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사례가 없어 식물의 다양성을 위해 추가조사를 실시하여 결정할 예정이다.

‘부여 석성동헌 탱자나무’는 충청남도 유형문화재 제124호 석성동헌 내에 있으며 1628년 조선 중기 동헌건물 신축 당시 심은 것으로 짐작된다.

관공서로 사용하던 동헌 건물에 조경수로 심은 유일한 사례로서 지금까지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다른 탱자나무와 공간적 의미에서 차별성이 있어 추가조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부여군 관계자는 “추가조사 대상으로 선정된 남면 삼용리 주엽나무와 석성면 석성동헌 탱자나무 가치를 잘 파악해 천연기념물로 추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song100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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